▲ 안영철<서울시약사회 고충처리위원장>약국을 경영하다보면 겪게 되는 황당한 사건. 약물부작용으로 몇 천 만원의 보상을 요구하는가 하면, 처방전을 도난당하기도 한다.
이런 민원이나 사건사고를 당할 경우 약사들은 당황해서 혹은 몰라서 고스란히 금전적·정신적 손해를 보게 된다.
안영철 서울시약사회 민원정책(고충처리)단장은 “서울시 내에서만 하루에 많게는 10건의 민원사례가 접수되는데, 그 중 경험이 부족한 젊은 약사, 혼자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이 피해를 가장 많이 본다”고 말한다.
특히 약사가 여자일 경우, 덩치 큰 남자들이 여럿이 들어와 협박을 하게 되면 무섭고 당황해서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약국 경영을 하면서 한 두 번씩은 겪게 되는 민원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사 스스로가 준비해야 한다.
안 단장이 제안하는 약국가의 민원 해결방법은 이렇다.
우선, 사건이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구 약사회나 지역 약사회, 대한약사회에 도움을 요청한다.
평상시 현장에서 필요한 상식이나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간단하게 요약된 유권해석만 알고 있어도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회원 약사들간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모임을 갖는 것이다. 남의 일도 내 약국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다양한 사례와 해결법을 숙지해 놓으면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다음호부터 안영철 약사가 전하는 약국가의 민원사례 및 해결법 등에 관한 연재를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