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경련과 보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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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검경련 때문에 보톡스 치료를 권유받았습니다. 보툴리누스 독소에서 만들어진 약이라고 들었는데 위험하지 않습니까?

A: 위아래 눈꺼풀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갑자기 심하게 눈꺼풀이 떨리거나 눈을 감으려고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마음대로 눈이 감기는 질병으로 안검경련이 있습니다.

 발증연령으로는 40∼70세의 중장년층의 여성에게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심해지면 수십초이상 눈이 감긴 채로 있거나 하는데 자주 발생할 경우 이전에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A형 보툴리누스요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보툴리누스독소는 미국에서 1980년대에 의약품으로 개발되어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시(斜視) 및 순간주름치료 이외에 근긴장을 주로 하는 각종 질환의 치료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이 근육을 이완시키는 구조는 말초신경과 근육간의 연결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억제함에 의해 신경과 근육간의 연결을 저해하여 근육을 느슨하게 합니다.

 안검경련의 치료는 한쪽 눈에 5, 6개소, 안륜근에 주사합니다. 주사의 효과는 3∼4개월간 지속되는데, 재발됐을 때는 2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다시 투여합니다. 간격을 두는 것은 체내에 독소에 대한 항체가 생겨 효과가 없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독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혐기성균인 보툴리누스균이 내는 독소이기 때문에 보톡스는 독약으로 지정되어 약의 관리는 엄중하게 되고 치료하는 의사는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고 치료법의 강습을 받고 나서 사용이 허가됩니다. 신경내과, 통증클리닉, 안과, 뇌신경외과 등의 의사가 등록의가 되고 있습니다.

 또 투여에 있어서는 환자의 동의서도 필요합니다. 보툴리누스독소는 근육의 움직임을 멈춤으로써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전신성으로 근육의 장애를 갖는 환자에서는 사용이 금지되고 있는데, 사용상의 주의를 준수하여 치료할 경우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는 거의 없는 90% 이상의 유효율이 있는 약입니다. 

 일과성의 부작용으로서 눈이 감기지 않고 두통, 안면마비 등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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