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과 내복제
Q: 무좀으로 외용제를 오랫동안 사용해 왔지만 치료가 되지 않아 내복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장기간 복용해야 합니까?
A: 무좀은 백선균이라는 곰팡이의 일종이 몸에 기생하여 생기는 질병입니다.
백선균이 피부표면의 각질층에 붙어 가려움증, 물집 증상을 일으킨 상태로 주로 발에 기생하는 '족백선'이 이른바 무좀입니다.
무좀에는 다양한 타입이 있는데, 방치하면 발톱까지 침투하는 '조백선(爪白癬)'이라는 발톱의 색이 탁해지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무좀치료제 내복제는 외용제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 심한 무좀이나 백선균의 경우에 사용합니다.
현재 기존의 것보다 치료기간이 단축된 약들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저혈당
Q: 당뇨병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저혈당 증상'이 출현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증상입니까?
A: 당뇨병의 복용약 및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으면, 혈당치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일이 있습니다. 약이나 주사에서 보충된 인슐린의 양이 몸의 인슐린분비량을 넘어섰을 때에 일어납니다.
구체적으로는 식사의 간격이 너무 멀 때, 식사의 양이 적을 때, 평소보다 신체 활동이 많을 때, 조식 전에 운동을 했을 때, 몸상태가 좋지 않을 때, 해열진통제 등 약효가 강한 약을 병용했을 때 자주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혈당증상은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고령자에서는 저혈당상태가 있어도 전조가 없을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되어도 가벼울 때는 당질을 섭취하면 바로 개선됩니다. 저혈당 증상을 느끼면 즉시 설탕 10∼20g(주스 1/2∼1컵)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에는 사탕이나 카라멜 등은 녹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안정하고 있으면 보통 15∼20분에 증상이 개선됩니다.
또,α -글리코시다제저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설탕을 먹어도 혈당이 상승하지 않으므로, 포도당을 섭취해야 합니다.
외출했을 때에는 '포도당' 표시가 있는 주스 등으로 보충해주십시오.
우유알레르기와 유당불내증
Q: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합니다. 복용시 주의해야 하는 약이 있습니까?
A: 설사는 반드시 우유알레르기가 원인증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유당불내증'이라고 하는 원인에 의한 경우도 있으므로 구별이 필요합니다.
우유알레르기는 90%이상이 생후 3개월이내에 발생하여 설사 등의 가벼운 소화기증상, 담마진, 아토피성피부염, 호흡기증상, 중증 아낙필락시쇼크 등의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음식물 알레르기 중에는 계란알레르기 다음으로 빈도가 높고 음식물알레르기에 차지하는 비율은 20%를 넘고 있습니다.
우유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우유의 주요 단백질인 '카제인'을 포함한 약을 복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약을 처방받을 때에는 반드시 우유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카제인은 우유 총단백질의 80%를 차지하는 유즙의 주성분으로, 약의 조제공정에서 우유를 사용하여 제품에 남거나 약을 복용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첨가하는 일이 있습니다.
카제인 또는 그 염류를 포함한 의약품은 전문약뿐만 아니라 일반약에도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우유를 마시고 배탈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유당이 원인이 되어 설사가 일어납니다.
이를 '유당불내증'이라고 하며, 우유 중에 포함된 유당을 장내에서 소화하는 락타제의 활성작용이 나쁜 경우에 일어나고 , 우유알레르기와는 구별됩니다.
유당불내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우유알레르기는 아기 때부터 발생하여 성장하면서 증상이 가벼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