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유흥업소가 많은 이태원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소명약국은 대기실 쪽에 많은 품목을 배치해 환자들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연출한 다소 독특한 경영 방식과 내부 구성이 눈에 띄었다.
우선 외국인들을 스스로가 언어의 장벽을 인식한 때문인지 일반의약품을 비롯한 약국의 구비 품목들을 구입할 때 약사에게 주문을 하거나 상담을 요구하기보다는 직접 구경하고 고르는 경향이 많아 접수대 앞 공간은 백화점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품목들이 진열돼 있었다. 또한 여전히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품목인 인삼으로 만든 제품들이 약국 밖에서도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위치하고 있고, 유흥가의 특성상 성생활용품의 진열대가 두드러졌다.
지역특성 고려 셀프선택 진열대 활용
강현자 약사는 이밖에도 특성화된 안과용품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환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구강용품 등도 약사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경영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품목이라며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