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과에서 노인성백내장 초기증상으로 진단받아 2년 전부터 피레녹신티점안액을 사용하고 있다. 이 약을 사용하면 백내장이 나을 수 있는 것인가. 또 점안은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는가.
A 피레녹신티점안액은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사용되는 약이다. 아직까지 노인성백내장을 원래의 정상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약은 없다.
눈에는 렌즈의 작용을 하는 수정체라는 부분이 있는데, 투명한 수정체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탁해지고 빛이 잘 통과하지 않게 되며, 산란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을 백내장이라고 한다. 백내장에는 노인성, 선천성, 당뇨병 등의 질병에 의한 것 등이 있다. 노인성백내장은 나이가 먹어가면서 발증하는 눈의 노화현상의 일종이다.
노인성백내장의 초기라면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따라서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예를들면 식후의 양치질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의 습관처럼 점안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시력이 떨어진 사람은 수술를 통한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치료법에 대해서는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도록 한다.
Q 신문에서 인산디하이드로코데인·염산메틸에페드린 함유 기침약이 각성제를 대신해서 사용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기침약을 각성제로 사용해도 괜찮은가.
A 지적한 것과 같이 과거에 기침약을 습관성약물로서 남용한 경우가 있었다. 법률에서 염산메틸에페드린은 각성제 원료로서 인산디하이드로코데인은 마약으로서 규제하고 있는 성분이다. 그러나 그것은 본래의 사용방법과는 전혀 다른 잘못된 사용방법일 때의 말이다. 원래 약은 사용방법이나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한다. 각성제 원료나 마약성분이라는 말을 들으면 걱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들 성분이 원료로서 사용되어도 첨부문서의 용법·용량에 준해서 사용하는 한, 보통은 독성이나 습관성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함유량 등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Q 갱년기장애로 난포호르몬제를 처방받고 있는데, 발암성이 있다고 들어서 걱정이 된다.
A 발암성으로 지적된 자궁체암(자궁내막암)에 대해서는 난포호르몬제만을 장기간 지속 복용한 경우에 위험성이 상승한다는 보고가 있다. 다만, 난포호르몬제와 항체호르몬제를 병용하면 위험은 경감된다. 또 유방암은 증가한다는 보고와 변함없다는 보고가 있어, 영향의 유무에 관해서는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내려져 있지 않다.
여성호르몬제에는 난포호르몬과 황체호르몬 2종류가 있다. 이들을 대신하여 작용을 하는 여성호르몬제는 갱년기장애에 사용하는 약의 하나이다.
복용방법의 예로는 △ 난포호르몬제와 황체호르몬제를 매일 복용, △ 난포호르몬제는 매일 복용. 황체호르몬제는 30일 중 12일 또는 28일 중 14일 등과 같이 일부 기간에만 복용, △ 난포호르몬제만 매일 복용 등이 있다. 갱년기에 분비가 저하된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을 호르몬보충요법이라고 부른다.
갱년기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난소의 기능저하 및 여성호르몬의 분비량 감소가 일어나 그 영향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을 갱년기장애라고 부른다. 자각증상으로는 월경불순, 발한, 현기증, 얼굴 달아오름, 동계, 우울상태, 어깨결림 등 다양하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자각증상이외에 장기적으로는 골다공증이나 고지혈증의 발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는데, 호르몬보충요법은 이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여성호르몬제를 처방하는 의사는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포괄하여 진단을 내리고 있으므로 의사와 자세한 상담을 하도록 한다.
<참고>
여성호르몬제와 암
여성호르몬제에 의한 발암은 자궁내막암과 유방암과의 관련성이 면역학 조사에서 지적되고 있다.
또, 에스트로겐에는 자궁내막 증식작용이나 유선조직 증식작용이 있고,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중 에스트로겐 의존성의 종양을 악화시킨다.
일반적으로 여성호르몬제 등의 첨부문서에는 유방암, 자궁체암 등의 에스트로겐 의존성종양이나 그 의심이 있는 환자에 대한 투여를 금기로 기재하고 있다.
갱년기 등에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된 여성에게 여성호르몬제를 투여하여 보충하는 치료를 호르몬보충요법(HRT, Hormone Replacement Therapy)이라고 한다.
Q 가족 중에 인터페론을 투여받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투여를 시작하고 몇개월이 지난 후부터 심한 우울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가.
A 인터페론의 투여를 받고 있는 사람 중에서 심한 우울상태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때문에 가족들이 환자의 정신상태의 변화에 충분히 주의하여 만약 우울상태, 불안, 불면, 초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즉시 의사에게 연락하도록 한다.
<참고>
인터페론의 부작용의 하나로서 정신증상이 있다. 정신증상에는 우울상태, 불면, 불안·초조, 환각, 섬망 등이 있고 중독한 경우에는 자살기도에 이르는 예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인터페론 투여시작 후에는 보통 약 1주까지는 발열, 두통, 전신권태감 등의 인플루엔자양 증상이 보인다. 인플루엔자양 증상이 지속되거나 그 시기에 신체적·정신적인 대응이 불가능해 진 것이 정신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정신증상 위험인자로서 정신질환의 과거병력이 있다.
처치로는 인터페론의 중지나 감량이 있으나 중지 후에도 지속되는 예도 있다. 그때에는 정신안정제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