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손톱무좀을 완전 치유하기 위해서는 주로 내복약이 이용된다. 이는 균이 손톱이나 손톱 밑부분까지 침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외용약으로는 그 부분까지 약효를 발휘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내복약은 손톱이나 피부가 변화하기 전단계의 새로운 세포에 작용하여, 새로운 손톱의 세포가 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때문에 완전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오래된 손톱이 새로운 감염되지 않은 손톱으로 바뀔 때까지 약효가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손톱의 부위에 따라서 손톱이 자라는 속도는 다른데 새 손톱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빨라도 6개월, 늦으면 1년 이상이 걸린다.
이것이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다. 현재는 효과가 5~6개월 지속되도록 한 약도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내복약의 종류에 따라 사용법이 달라지게 되는데, 지시된 기간 복용을 지속해야 한다.
다만, 간장이 나쁜 등의 지병이 있는 경우나 복용 중에 과민증 등의 부작용이 생긴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다른 방법으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환자의 경우 의사가 내복약에 의한 치료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래도 불안하다면 처방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Q 만성알콜중독을 치료하기 위해서 주량억제제(항주제)에 의한 입원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런데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어떻게 술을 끊을 수 있는 것인가.
A 간장에는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는데, 주량억제제(항주제)는 이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약으로 대사를 억제하게 되는데, 만약 음주를 하면 알콜을 분해하는 도중의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혈액 중에 많이 생기게 된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 그것이 혈액에 많이 쌓이면 심한 숙취를 일으키게 된다. 이것을 이용하여 술을 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함부로 시행해서는 안된다.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불쾌한 기분을 느끼는 것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항주제와 술을 함께 마시게 되면 급성중독을 일으키기도 한다. 항주제를 복용 중일 때에는 술을 절대로 마셔서는 안된다.
<참고>
알콜중독에 대한 약물요법과 상호작용
알콜중독에 대한 약물요법으로는 디설필람과 시아나미드가 있다.
술에 포함되어 있는 알콜(에탄올)은 간장에서 알콜디히드로게나제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대사된다.
이것은 또한 알데히드디히드로게나제에 의해 초산이 되어 최종적으로는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 체외로 배출된다. 디설필람과 시아나미드는 이 과정의 알데히드디히드로게나제를 저해하는 것에 의해 흡수된 알콜을 아세트알데히드의 단계에서 축적시킨다.
만성알콜중독자나 과음주자가 이들 약과 함께 술을 먹으면 축적된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에 평소보다 심한 숙취를 일으키게 된다. 이것을 이용하여 단주를 기대하는 것이다.
음주시험시에는 안면홍조, 심계항진, 호흡곤란, 현기증, 두통, 구토 등을 특징으로 하는 디설필람알콜반응 또는 시아나미드 알콜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디설필람은 즉효성으로 지속시간이 길지만, 시아나미드는 지속시간이 짧은 특징이 있다. 두 약제 모두 알콜을 포함한 의약품 등과 병용으로 중독한 상호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 주의사항을 비롯한 상호작용에 관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Q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데 α₁-차단제를 처방받았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도 이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가.
A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해야 한다. α₁-차단제는 고혈압 치료뿐만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도 사용된다. 이것은 α₁-차단제가 전립선이나 요도에 작용하여 긴장을 완화시켜 요의 배출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다만, 전립선비대를 원상태로 돌리는 약은 없기 때문에 약이 혈액 중에 있을 때에만 효과가 나타난다. 복용을 중지하면 증상은 원래대로 돌아온다. 또, 이같은 종류의 약은 고혈압증의 치료에도 사용되는 일이 있으므로 당연히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아울러 갖고 있다.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에 사용할 때에는 이 작용은 때로는 방해가 될 때가 있다. 혈압이 너무 내려가면 현기증, 동계,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일이 있다.
차의 운전이나 높은 곳에서의 작업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와 동시에 다른 혈압을 내리는 약과의 중복에도 주의해야 한다. 중복되게 복용하면 혈압이 너무 내려갈 수 있다. 다른 병원에서 진찰을 받게 되면 현재 α₁-차단제를 복용 중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
Q 리보플라빈(비타민B₂) 함유 자양강장제를 아침저녁으로 복용하고 있는데, 진한 황색의 소변을 본다. 혹시 부작용인가.
A 이 약에는 비타민B₂가 포함되어 있는데, 비타민B₂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흡수된 비타민은 요중으로 배설된다. 비타민B₂가 요중으로 배설되면 요가 황색으로 착색되기 때문에 아마 그것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비타민B₂에 의한 변화라면 약이 체외로 배출되고 있다는 표시이므로 특별한 문제는 없다.
Q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 계속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아 약을 끊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은가.
A 자신의 판단에 따라 마음대로 복용을 중지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수면제를 끊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의사의 지도를 받아 계획적으로 복용량과 복용횟수를 서서히 줄여가면 된다.
가능하면 너무 약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갑자기 수면제를 중지하면 그에 대한 반동으로 불면이 오히려 악화되는 일이 있다. 심하게 걱정하거나 초조해 하지 말고 처방의사와 상담해보길 바란다.
<참고>
벤조디아제핀계 약제 중지 후의 이탈증상
현재, 수면제나 항불안제로는 주로 벤조디아제핀계 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벤조디아제핀계 약제의 상용량의 연용에서도 복용기간이 6개월 이상 등 길어질 때 의존을 형성하여, 갑작스런 중단으로 이탈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탈증상으로는 불면, 불안, 진전, 발한, 섬망, 경련 등의 증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