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상식백과 Q&A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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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6 11:36
Q 멜라토닌이란 무엇인가.

A 
멜라토닌이란 뇌내의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수면·각성의 리듬과 관계가 있다. 이 멜라토닌 정제가 미국에서 시차·수면장애·노화방지·암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일대 붐을 이뤘었다. 일본에서도 주간지나 건강잡지에 천연 수면제나 회춘·정력증강·암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개되어 복용자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건강식품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시판되고 있지 않다. 현재, 노화방지나 정력증강·암예방의 효과 등에 대해서 다각도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멜라토닌은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장기복용으로 인한 인체의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Q 병원에서 받은 약은 어느 정도 보관이 가능한가.

A 
의약품도 일종의 상품으로 식품의 유효기간과 같이 사용기간이나 유효기간이 있다. 특히 조제된 약은 의료적인 측면에서 보면 환자의 질병에 맞게 처방된 약으로 그 사용기한은 길어도 진단일까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결국, 처방전에 기재된 일수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

`복용하고 남은 약은 밀봉하여 보관하십시오'라고 하지만 여러 약이 섞인 상태로 보관하면, 실수로 작용이 반대인 약을 복용하게 되거나 아이가 먹게 되면 상당히 위험하다.

불필요해진 의약품은 그 시점에서 처분하는 것이 가장 좋다.

Q 현재, 항응혈제 와파린칼륨을 복용중이다. 조만간 치과에서 이를 뽑기로 되어 있는데 영향은 없는가.

A 
와파린칼륨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혈전을 예방하는 약이다. 때문에 와파린칼륨 복용자가 출혈을 일으키면 출혈이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치과의사에게 와파린칼륨의 복용여부를 아직 알리지 않았다면 의사에게 미리 말하는 것이 좋겠다. 또 치아를 뽑기 전에 와파린칼륨을 처방한 의사와도 상담하기 바란다.

치아를 뽑을 때에는 반드시 출혈을 동반하게 되므로 현재 치아를 뽑을 수 있는 상태인가. 또 와파린칼륨의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는가를 처방의에게 검토를 부탁할 필요가 있다.

와파린칼륨의 효과에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혈액의 응고정도를 검사하여 혈전을 만들지 않을 적당한 양으로 조절하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치아를 뽑을 때 와파린칼륨의 복용에 관해서는 환자별로 대응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기판단으로 와파린칼륨을 감량·중지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감량이나 중지가 필요한 경우, 치아를 뽑기 전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을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다.

<참고>

와파린칼륨의 첨부문서에는 수술 시 등의 출혈 환자에 대한 투여는 금기로 하고 있다. 와파린의 작용 발현시간은 12∼24시간, 작용지속시간은 48∼72시간이다. 와파린칼륨을 복용중인 환자는 수술 전에 투여를 중지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를 뽑는 등의 간단한 수술은 INR이나 트롬보테스트치가 안정되어 있는 경우는 복용을 지속한 상태에서 수술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설이 있다. 수술 전후의 용량 조절 방법의 예는 다음과 같다.

·와파린을 수술 3일전부터 휴약하여 수술 다음날에 재개한다.

·와파린을 수술 5∼10일 전에 중지한다.

·와파린을 1주간 단위로 감량하여 2∼4주에 걸쳐서 중지한다.

·와파린을 감량하고 INR을 2 이하(표준 2∼3)로 조절하여 수술한다.

·트롬보테스트치 15∼25%, 또는 30∼50%로 조절하여 수술을 한다.

Q 항생물질을 복용한 후에 쇼크증상을 일으키는 환자가 있다고 들었다. 이 쇼크증상이란 어떤 증상인가.

A 
약에 의한 쇼크는 아나필락시쇼크라고 하며, 항생물질에 의한 쇼크도 이와 같다. 아나필락시쇼크는 약에 대한 알레르기반응이 과잉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증상으로는 호흡곤란이나 혈압저하가 있다. 호흡곤란이나 혈압저하 이외의 증상으로는 기침, 쉰목소리, 냉증, 식은땀, 동계, 담마진, 의식이 없어지는 등이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알레르기반응의 종류가 불투명해도 전술한 것과 같은 전신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지적할 수 있다.

몸속에 이물질(항생물질 등)이 들어가면 그 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그것과 반응하는 물질인 항체가 체내에서 생성되는데, 과거에 항체가 이미 만들어진 상태에서 같은 종류의 이물질이 몸에 들어가면 항체와 이물질이 반응하여, 아나필락시쇼크가 일어난다. 또, 아나필락시쇼크는 몸속에 약이 들어가면 즉시 일어난다. 만약 가벼운 증상이라도 알레르기반응에 의한 증상을 경험한 경우는 같은 약을 다시 복용해서는 안된다. 다음에는 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 약의 이름을 기억해 두고, 이후 진찰받을 때에 반드시 그 약제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적이 있다는 것을 의사나 약사에게 이야기하도록 해야 한다.

Q 내복약과 구취는 관계가 있는가.

A 
내복약 중에는 부작용으로 타액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있어, 입이 마르면서 구취가 나는 경우가 있다. 또 약 자체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는 체내에 흡수되어 폐로 운반된 냄새성분이 숨과 섞여서 나오는 것이 구취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약이 구취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경우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심한 경우에는 같은 효능의 다른 약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Q TV에서 두통을 억제하는 진통제가 오히려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A 
오래 그것도 자주 진통제를 복용한 사람은 진통제에 의한 두통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것을 약제성두통이라고 한다. 빈번하게 예를 들면 월 15일 이상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에게 만성적으로 두통이 나타날 때에는 진통제에 의한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월 2, 3회 사용하는 정도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약제성 두통은 일반 두통제에서도 장기간 빈번한 사용에 의해 나타날 우려가 있다. 안이하게 지속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두통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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