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상식백과 Q&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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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7 17:09

Q 수면제의 부작용이나 습관성이 걱정된다.

A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면제의 대부분은 `수면도입제'라고 하여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약이다. 수면제는 잠을 들게 하는 약으로 잠을 깊어지게 하는 것은 아니다.

수면제의 작용시간은 약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다. 빨리 잠에 들지 못하는 사람, 한밤중에 깨어 잠들지 못하는 사람, 새벽녘에 눈이 떠지는 사람 등 같은 약을 복용해도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따라서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보고 처방전을 발행한다.

일반적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작용시간이 짧은 것이 대부분으로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에는 약효가 남아있지 않다.

그렇지만, 여기에도 상당한 개인차가 존재한다. 부작용은 모든 약에 있게 마련이다. 부작용을 걱정하여 약을 복용하지 않고 며칠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더욱 몸에 좋지 않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부작용으로 생각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부작용이 수면제에 의한 것인지 다른 질병으로 인한 증상인지 알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습관성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이 걱정하곤 하는데, 의사의 진찰을 받고 상담하면서 복용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다. 맘대로 양을 점점 늘리거나 하는 일은 금물이다. 의심나는 점이 생기면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Q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은 무엇인가.

A 혈압을 내리는 `Ca길항제'라는 약은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자몽주스로 복용하면 혈압이 지나치게 내려가거나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일이 있다.

이것은 자몽주스의 쓴맛 성분, 플라보노이드가 약이 간장에서 대사(분해 등)되는 것을 저해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대사가 저해되면 혈액 중의 약의 농도가 상승하여 효과가 강해진다.

<참고>

외국의 임상시험 사례에 다음과 같은 데이터가 있다. 건강인 12명에게 Ca길항제를 물 또는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시킨 결과, 물로 복용했을 때보다 자몽주스로 복용한 쪽이 혈액중의 약의 농도가 평균 약4배(많은 사람은 약6배)나 높아지고, 흡수된 약의 양도 평균 약2배(많은 사람은 약7배)나 늘어났다.

결국, 자몽주스로 복용하면 약을 2배 이상 복용한 것과 같아져 `혈압이 지나치게 내려갈'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같은 양의 약이라도 함께 복용하는 음료수에 따라서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스 등과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Q 약물의존이란 무엇인가.

A 약물의존은 크게 구분하여 정신적 의존과 구체적 의존으로 구분된다.

정신적 의존은 환자가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안정감을 받게 되고, 그 때문에 약물에 대한 강한 욕구를 느끼게 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습관'이라고 부른다.

구체적 의존은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여 금단증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그 약물이 체내에 존재하지 않으면 신체기능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하는 한, 약물의존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참고> 의존성이 있는 약물의 예

약제명

정신적 의존

구체적 의존

알콜

카페인

니코틴

항불안제(디아제팜 등)





Q 소화성궤양제란.

A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면 위는 위산이나 펩신이라는 효소를 내어 소화를 한다. 이 때, 위의 점막이나 조직도 위산에 소화되지 않도록 점액을 분비하여 위점막이나 조직을 지켜주는 것이다. 그러나 위산이 너무 많이 분비되거나 점막을 보호하는 점액이 부족하면 위는 자신의 점막을 소화하기 시작하여 소화성궤양이 일어나는 것이다.

소화성궤양제는 크게 구분하여 다음과 같은 4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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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

② 위산을 중화하는 약(제산제)

③ 점막을 보호하는 약(궤양의 표면부분을 덮어 점막을 보호한다)

④ 위점막의 방어능을 높이는 약(위벽의 혈류를 보호하거나 점액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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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신의 스트레스도 위에 부담을 주어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정신안정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궤양의 치료는 ①의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중심으로 하여, 필요에 따라서 그 이외의 약을 함께 복용한다.

소화성궤양은 상당히 재발이 쉬운 병이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통증 등의 증상이 사라져도 그후 일정기간은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궤양에 의한 통증 등의 자각증상이 없어지고 다 나은 것처럼 보이는 시기가 있지만 그 시기는 겨우 상처가 막 나은 것으로 약을 중단하면 상처는 간단히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따라서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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