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분 중복 등 각종 부작용 유발 우려
Q 드링크제를 매일 2∼3병씩 마시고 있다. 괜찮은가.
A 일반적으로 드링크제라고 부르는 것에는 약사법상의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해당하는 것, 식품에 해당하는 것들이 있다.
의약품이나 의약외품 드링크제의 시판제품으로는 30㎖, 50㎖ 또는 100㎖의 제품이 주류이며, `성인 1일 1병'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또, 이들에는 성분으로서 카페인이나 알콜이 들어가 있는 것이 있다.
맛이 있다고 마시고 힘이 난다고 하여 매일 2∼3병이나 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두통, 구역질, 동계 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어디까지나 표시된 양을 지켜서 복용해야 한다.
Q 처방받은 감기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두통이 가시지 않는다. 시판되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괜찮은가.
A 자신의 판단으로 병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처방된 감기약이 시판되는 진통제와 같은 작용을 갖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 경우, 성분이 중복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다. 또, 일부 항균제에서는 소염진통제와 병용하면 경련을 유발하는 약도 있다.
두통이 사라지지 않으며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처방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참고> 뉴퀴놀론계 항균제와 소염진통제의 상호작용에 대해
뉴퀴놀론계항균제와 소염진통제를 병용하면 경련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이것은 뉴퀴놀론계항균제의 GABA 수용체 결합저해작용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의 병용에 의해 증강되어 일어나는 것이다.
간질 등의 경련성질환 또는 그 기왕력이 있는 환자, 간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병용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Q 빈혈 때문에 정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정제를 복용하기 전후에는 차 등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들었다. 어느 정도 시간간격을 두면 괜찮은가.
A 철결핍성빈혈의 치료를 위해 정제를 복용할 때, 차나 커피 등에 포함되어 있는 탄닌산이 철과 결합하여 철의 흡수를 억제한다고 한다.
때문에 기존에는 복용전후 30분에서 1시간 안에는 녹차의 복용을 삼가도록 해 왔다.
그러나 최근의 보고에서는 차가 철 흡수에 미치는 영향은 있지만, 철결핍성빈혈의 치료에 지장을 미칠 정도의 임상상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는 철결핍환자의 경우 철흡수능력이 건강인과 비교하여 항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차 등의 탄닌 함유음료의 영향이 크게 생각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 추정된다. 또, 최근에는 위에 대한 자극을 억제하기 위해서 장에서 서서히 용출되어 조금씩 흡수되도록 한 제제가 많이 발매되고 있다.
이들 약을 복용한 경우는 차를 마시는 시간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전혀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진한 차나 커피를 벌컥벌컥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빈혈은 철이 흡수되지 않으면 개선되지 않는다. 충분한 철이 보급되기까지 철제를 복용해야 한다.
차를 신경쓰기보다는 약을 잊지 말고 복용하고 자신의 판단으로 2∼3일에 한번만 복용하거나 지시한 회수·수량을 변경하는 것이 훨씬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주의한다.
<참고>음료의 탄닌 함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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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
함유량 (mg/침출액 '00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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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우롱차 홍차 보리차 커피 인스턴트 커피 |
18∼200 30∼32 37∼100 37∼100 250 52 |
Q 고혈압으로 내과에서 ACE저해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데, 요통이 있어 외과에서 진찰받은 결과 인도메타신 내복제가 처방되었다. 병용해도 괜찮은가.
A 인도메타신이 ACE 저해제의 작용을 약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인도메타신을 복용하기 전에 양쪽과의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겠다.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진찰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복용하고 있는 약을 지참하여 의사에게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으로 의사는 그 정보를 가미하여 처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ACE저해제와 인도메타신의 병용에 의한 상호작용
인도메타신이 신장의 프로스타글란딘합성을 억제하여 ACE저해제의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촉진작용에 길항하기 때문에 ACE저해제의 작용이 저하되는 일이 있다. 이 작용은 특히 저(低)레닌성, 체액저류성의 고혈압증 환자에게 나타나기 쉽다.
또, 기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서도 같은 상호작용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허혈성심질환으로 디기탈리스제제를 투여 받고 있다. 그런데 고령으로 골다공증 증세도 갖고 있어서 칼슘제를 복용하려고 한다. 디기탈리스제제와 칼슘제를 함께 복용해도 괜찮은가.
디기탈리스제제와 칼슘제는 주의해야하는 약제 조합이다.
스스로의 판단으로 병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디기탈리스제제와 칼슘제를 병용함으로서 중독이 일어날 수도 있다.
골다공증은 의사에 의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므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은 후 약제를 투여받도록 한다.
<참고> 디기탈리스제제와 칼슘제의 병용에 의한 상호작용
강심배당체(디기탈리스, 디곡신, 메틸디곡신, 데슬라노시드, 라노토시드C, 프로스실라리딘 등)과 칼슘제를 병용하면 디기탈리스 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이것은 칼슘이 강심배당체의 심근수축력을 증강하기 때문이다.
디기탈리스 중독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부정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