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상식백과 Q&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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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8 18:18
Q 아토피성피부염 때문에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처방받아 장기간 사용하고 있다. 부작용 걱정은 없는가.

A 외용제도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부작용으로는 피부 감염증, 과민증, 피부 발적, 체모가 적어지는 증상 등이 있다.

그러나 부작용이 염려된다고 또는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충분히 치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사용을 중지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에는 피부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아토피성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에 효과를 발휘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을 처방해 준 것임으로 지시대로 사용하도록 한다. 만약 피부에 이상이 보이는 등 변화가 나타난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한다. 그래도 부작용 등이 염려되면 부작용을 포함, 약이나 치료법에 대해 의사나 약사로부터 설명을 들어 의문을 해소하는 것이 좋겠다.

Q 약을 오부라이트(먹는 비닐종이)에 싸서 먹어도 괜찮은가.

A 
기본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계피 등의 향이 있는 건위제는 그 냄새를 맡는 것에 의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라는 말이 있듯이 겐티아나 등의 쓴맛이 있는 건위제는 그 쓴맛으로 입속을 자극하여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때문에 이들 약을 오부라이트에 싸서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그같은 복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Q 정신안정제를 복용하고 흥분하는 일이 있는가.

A 
이상한 반응이지만, 정신안정제에서 본래 작용과는 반대로 흥분을 나타내는 일이 있다. 특히 고령자에서 나타나기 쉽다고 한다. 부작용으로 흥분 등이 나타난 경우는 정신안정제의 감량이나 중지로 개선할 수 있다.

다만, 이들 증상은 원래 질병이 악화된 증상과 구분이 어렵다. 증상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을 중지했을 때에는 약으로 억제하고 있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약을 복용 중에 증상이 악화됐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참고>

벤조디아제핀계 약제는 항불안제나 수면제로 이용되는데, 불안, 초조, 불면, 억울, 착란, 환각, 흥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이 본래의 약리작용과는 반대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기이반응(paradoxical reaction)이라고 하며, 벤조디아제핀계에 의한 탈억제의 결과 발현된다고 보고 있다. 기이반응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증량이나 약제추가 등을 하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벤조디아제핀계 약제의 사용에 의해 의존이 형성되는 경우는 급격한 중지에 의해 불면, 불안, 진전, 발한, 오심, 구토 등의 이탈증상이 보일 수 있다.

Q 피부질환으로 장기간 부신피질스테로이드 내복제를 처방받아 복용해 왔는데 부작용이 두려워 복용을 중지한 결과, 부작용이 나타나 재입원하게 됐다. 의사에게 물은 결과, 갑자기 중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A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것을 치료목적 등으로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보충을 하면 몸이 그 호르몬을 별로 생산하지 않게 된다.

그와 같은 상태에서 외부로부터 그 호르몬의 공급이 중단되면 체내 호르몬의 양이 부족해져 전신권태, 발열, 두통, 식욕부진, 저혈당, 경련, 불안, 불면, 의식장애 등의 이탈증상군을 나타내는 일이 있다. 심해지면 쇼크증상이 되는 일도 있다.

보통 양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3주 정도 복용한 경우에는 약을 갑자기 중재해도 며칠 안에 호르몬 생성기능이 회복된다. 따라서 이탈증후군을 나타내는 상태까지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복용한 부신피질호르몬의 양이 많고 복용기간이 긴 때에는 기능회복에 몇 개월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은 안이하게 약을 중지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갑자기 복용을 중지하면 이탈증후군이 나타날 우려가 있는 약은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호르몬 이외에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의 만성투여에서는 중지나 감량에 의한 이탈증후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것은 시상하부-하수체-부신피질계의 억제가 일어나기 때문에 부신기능 부전증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탈증후군을 일으키지 않고 중지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의 순차적인 감량이 필요하다. 일단 부신기능부전이 일어나면 회복에는 9개월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신기능의 테스트를 하면서 감량이나 격일 투여 등으로 점차 줄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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