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상식백과 Q&A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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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8 18:25
Q. 혈중약물농도란 무엇인가.

A. 옛날부터 질병을 치료하는 것도 악화시키는 것도 의사의 손에 달려있었다. 적당한 양의 약을 처방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의사의 경험이나 감을 대신하여 컴퓨터가 과학적인 조제를 대신해 주고 있다. 방법은 환자가 약을 복용한 후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중에 약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는가(이것을 약물혈중농도라고 한다)를 측정, 그 수치를 보고 부작용이 나타날 지 또는 이대로 복용을 지속해도 좋은 지를 판단한다.

만약 수치가 커서 부작용이 나타날 것 같다고 판단되면, 복용량을 어느 정도 줄이면 좋은 지를 컴퓨터가 계산해 준다. 환자 한명 한명에 대해 이 같은 측정을 할 수 있다. 채혈은 환자에게 괴로운 일이지만 조제가 어려운 약, 예를들면 항전간제, 강심제(디곡신), 천식치료제(테오피린), 기타 몇 가지 약들은 약물혈중농도로부터 안전하고 유효한 용법용량을 결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혈액중의 약의 농도를 측정하여, 조제량을 결정하는 것을 `TDM'이라고 한다.

Q. 항생물질은 감기에 효과가 있는가.

A.
 대부분의 감기나 독감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항생물질은 효과가 없다. 일반적인 감기약도 열을 내리거나, 기침을 멈추는 것은 가능하지만, 바이러스 자체에는 작용하지 않는다. 항생물질은 감기에 의한 폐렴의 예방이나 상처난 비점막으로부터 세균이 진입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약진)나 소화기계 장애(식욕부진, 위부불쾌감, 설사) 등이 있다. 평소에 몸을 단련하여 바이러스에 지지 않도록 저항력을 갖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Q. 감기인데 너무 많은 양의 약을 처방받았다. 꼭 전부 다 복용해야 하는가.

A.
 보통 감기에 걸리면 열·두통·복통·기침·콧물 등 다양한 증상이 보이는데, 이들 증상을 모두 낫게 해주는 약은 없다.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종합감기약은 1정(가루약인 경우는 1포 )에 여러 종류의 성분을 배합하고 있어, `기침과 콧물' `열과 콧물' 등 몇가지 증상에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비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약은 `이 약은 기침약', `이 약은 콧물약' 등 단일 증상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감기라고 해도 증상에 따라서는 많은 약을 처방받게 되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는 한번에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또, 그 사람의 증상에 따라 알맞은 약을 정확하게 처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 일반약으로는 좀처럼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병이 악화되기 전에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안정제의 약효가 강하고 약한 것이 있는가.

A.
 `안정제'라고 하는 약은 크게 구분하여 정신병 등 특수한 질병에 사용되는 것과 일시적으로 상태가 나빠진 경우, 예를 들면 `불안' `불면' 등에 사용하는 것이 있다. 약의 작용이 `강하다, 약하다'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다. 예를들면 `불면'이라고 말하는 증상에도 `잠에 쉽게 들지 못한다' `도중에 잠이 깬다' `꿈을 자주 꾼다' 등 여러 가지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수면제 중에도 복용 후 `바로 잠이 오는 것'이나 `아침까지 푹 자는 것' `효과가 빠른 것' `오래 작용하는 것' 등이 있다. 수면제가 효과를 발휘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 증상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된다. 이러한 의미에서는 `효과가 빠른'타입이 `작용이 강하다'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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