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 제대로 먹기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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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8 18:26
▲ 신완섭 오엔팜 대표
비린맛 전혀 없는 것은 생식이 아니다
물 외에 우유·주스 등 각종 음료 배합 복용


생식이란 생곡식, 생야채, 생과일 등을 그대로 먹거나 동결건조 과정을 거친 최소한의 가공식품을 의미한다.

따라서 화식에 익숙한 현대인으로서는 생식을 처음 경험할 경우, 맛에 대한 거부감이나 신체상의 명현 현상을 보이는 예가 허다하다.

당사 홈페이지(www.onfarm.co.kr)의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도 생식의 비린 맛에 대한 역한 감정과 함께 이를 대신할 맛좋은 생식에 대한 바램으로 귀사 생식도 한번 맛보여 달라는 샘플 요청의 글들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그럴 때마다 ‘전혀 비리지 않는 생식은 생식이 아닙니다’ 라는 답글과 함께 일일이 샘플과 자료를 보내주곤 있지만 날콩의 비린맛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

단지 좋은 생식일수록 유기 재배된 싱싱한 재료를 종류별(곡류, 야채류, 과실류, 버섯류, 해조류, 허브류 등)로 균형 배합하여 저온의 진공상태에서 동결건조시켜 만들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개선된 맛과 향을 지니게 된다. 그러므로 좋은 생식은 비리면서도 비리지 않은 오묘한 자연의 맛을 선사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생식의 섭취요령은 이러하다.

우선 배합음료를 적절히 선택한다. 생식을 먹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생수 100ml에 생식 20g의 비율로 타 먹는 것이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꿀물에 타 먹거나 우유, 두유, 과일주스에 타먹을 수 있다.

지난 한해 여러 가지 시판음료와의 배합을 시도해 본 결과, 매실이나 당근주스, 아침햇살 같은 쌀음료 외에도 물에 희석한 토마토주스와도 좋은 조화를 이루었다.

이 중 우유는 알레르겐으로 작용하므로 아토피나 알레르기 환자에는 금하는 것이 좋다.

둘째, 천천히 씹어서 먹는다. 주원료가 곡류, 야채류, 해조류인 생식은 섬유소의 함량이 매우 높다. 1포의 양이 20g이나 40g에 불과하지만 풍부한 영양소로 인해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섬유소가 숙변을 해소하고 장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셋째, 야채나 과일을 함께 먹는다. 생식을 하는 초기에는 예전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공복감을 느끼기 쉬우므로 간식으로 오이나 당근, 소량의 과일을 먹거나 고구마, 감자 등을 쪄먹도록 한다. 이 중 과일류는 칼로리가 높은 것이 많으므로 반드시 소량만 섭취해야 한다.

넷째, 장기간 꾸준히 먹는다. 생식은 약과는 달리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식품에 속한다.

생식을 통한 식사요법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월 이상 꾸준히 먹어야 한다.

다섯째, 생식을 한 후 물을 충분히 마신다.

생식은 수분이 거의 없는 동결건조식품이므로 하루 1.5ℓ 정도의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으며 노폐물과 독소 배설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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