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이므로 약의 이해를 높이는 복약지도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환자는 환자카드를 기록할 때부터 왠지 불만이 가득해 보였다.
약사: 이 약은 지금까지 복용해온 약입니까?
환자: 아니오, 처음입니다.
약사: 의사선생님은 이 약에 대해 어떤 설명을 해주셨습니까?
→ 약사는 평소와 같은 태도로 OPEN-END식의 질문으로 약에 대한 이해내용을 묻는다.
환자: 약에 대해서는 그다지 듣지 못했습니다. 오늘 건강진단을 했는데 약이 처방된 것입니다. 이거 호르몬제 아닙니까? 전 갱년기장애가 아닙니다.
→ 스스로는 병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호르몬제를 처방받은 것에 대해 불쾌해 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약사: 그렇습니까. (환자카드에 알레르기로 타 병원에서 진찰받았고, 항알레르기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재되어 있었다) 다른 병원에도 다니고 계시군요.
환자: 예, 단순한 알레르기입니다.
약사: 그렇다면 오늘은 2주분의 약이 처방되었으므로, 의사선생님의 처방대로 약을 복용해 보시고, 다음 번 진찰받으러 가실 때에 의사선생님에게 한번 말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환자감정을 반영하여 걱정스런 태도로 접한다. 또한 이번 약에 대한 불안을 완화할 수 있도록, 또, 의사의 처방을 지원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환자: 그렇지만, 호르몬제는 부작용이 무섭습니다.
약사: 부작용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복용하시고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선생님이나 저에게 연락주십시오. → 부작용에 대한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
환자: 네, 알겠습니다.
<체크포인트>
환자는 처방에 대한 신뢰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 OPEN-END 질문을 통해 불안원인을 찾아내어 가능한한 불안원인을 제거하는 것과, 또 환자의 기분을 반영하여 환자측의 입장에서 복약지도를 하여, 처방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37. 의료 종사자
환자:34세, 여성, 치과
처방약:록소프로펜, 토미
△복약지도 전의 준비
처음 약국을 방문한 환자이다. 복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복약지도를 실시한다.
약사: 의사선생님에게 약에 대한 설명을 들으셨습니까?
환자: 아, 제가 간호사여서...
약사: 어머, 그렇습니까. 이 처방전을 발행한 병원에 근무하십니까?
환자: 아니오, ○○병원입니다.
→ 환자는 자신이 간호사이고, 약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약사: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앞으로도 우리가 잘 부탁드려야 겠네요. 하하하
환자: 별말씀을...
약사: 약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므로,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진통제인 록소프로펜은 1일 2회, 항생물질인 토미론은 1일 3회 식후 복용으로 2일분 처방되었습니다.
→ 환자의 기분을 존중하여, 간단하게 약효와 용법·용량을 설명했다.
환자: 예, 알겠습니다.
<체크포인트>
환자는 간호사로 약에 대한 설명은 불필요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었다. 처음에 OPEN-END 질문으로 의사의 설명내용을 묻자 환자가 자신이 간호사인 것을 밝혔다. 환자가 의료종사자이므로, 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약효와 용법·용량을 설명하는 복약지도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