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방문한 환자가 처방전에 기재된 연령보다 젊었기 때문에, 본인의 처방전이 아닌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본인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약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중에 본인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약사: 이 처방전은 어떤 분의 것입니까?
→ 우선 처방전을 가져온 사람과 환자의 관계를 묻는다.
환자가족: 예, 어머니의 것입니다.
약사: 그렇습니까. 어머니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 환자 상태에 대한 질문.
환자가족: 백내장으로 다음달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약사: 그렇습니까.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이 약에 대해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알고 계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 의사의 설명내용을 묻는다.
환자가족: 예, 수술을 받을 때까지 이 약을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 약에 대한 설명도 딸이 들은 것을 알 수 있다.
약사: 수술은 이번이 처음입니까?
환자가족: 아니오, 전에도 받았습니다.
약사: (처방전에는 `의사의 지시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기재되어 있으므로) 안약은 어떻게 사용하라고 하셨습니까?
환자: 1일 3회에서 4회 사용하라고 해서 1일 3, 4회는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어머니의 약을 조제하러 온 딸에게 복약지도를 실시한 예이다. 본인에게 복약지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OPEN-END의 질문을 반복하는 것으로, 환자의 약 사용, 향후 치료계획에 대한 이해, 의사의 지시내용 등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고, 그것을 지원하는 형태로 복약지도를 했다.
35. 부인의 처방전
환자:40세, 여성, 방광염
처방약:크라비트, 무코스타 등
△복약지도 전의 준비
다른 지역에 있는 병원의 처방전이고, 게다가 처방전을 가지고 온 사람이 남성이다. 비뇨기과의 처방전이었기 때문에 부인의 처방전인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약사: 이 처방전은 가족 어떤 분의 것입니까?
환자가족: 예, 제 아내의 것입니다.
약사: 그렇습니까. 부인의 상태가 어떠십니까?
→환자 상태에 대한 질문
환자가족: 방광염인 것 같습니다.
약사: 그렇습니까. 부인은 열도 있습니까?
환자가족: 아니오, 열은 없습니다. 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제가 회사 근처에 약국이 있으니까 거기서 약을 조제해 오겠다고 하고 가져온 것입니다.
약사: 그렇습니까. 참 자상하신 남편이시군요. 오늘 약에 대해서 의사선생님이 부인에게 어떠한 설명을 했는지 알고 계십니까?
환자가족: 아니오, 아내가 간호사라서…
약사: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약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겠군요.
환자가족: 아마도 그렇겠죠.
약사: 예, 잘 알고 계시겠죠. 그래도 참고삼아 설명서를 가지고 가시겠습니까?
환자가족: 아, 그럼 일단 가져가 보죠.
약사: 예, 이것이 크라비트, 무코스타에 대한 설명서입니다. 각각 1정씩 1일 3회, 매 식사후 복용하면 됩니다.
환자가족: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체크포인트>
처방전의 주인은 간호사이고, 처방전을 가져온 사람은 그의 남편이다. 부인이 간호사인 특성상 자세한 복약지도는 하지 않고 설명서를 첨부하는 방법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