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상식백과 Q&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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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9 14:40
<전문>

의약분업이 정착되어 가면서 의약품·의료에 관한 환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약사 상담업무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또, 셀프메디케이션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약사들에게는 전문약은 물론 일반약에 관한 폭넓은 지식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의약품 상식백과 Q&A”의 연재를 통해 환자가 자주 해 오는 질문들에 대한 표준적인 해답을 제시, 적절하고 유연한 상담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Q 빈혈로 정제를 복용하고 있다. 그런데 변이 검어지고 식욕도 없다. 계속해서 복용해도 괜찮은가?

A 빈혈에는 원인에 따라 철결핍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용혈성 빈혈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중 월경이 있는 여성의 경우는 철결핍성 빈혈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그 치료방법으로 철을 보급하기 위한 철분제가 처방된다.

철분제의 부작용으로서 식욕부진이 나타나는 일이 있으므로 만약 식욕부진이 심하면, 의사에게 이 사실을 말하도록 한다.

또 철분제를 복용할 경우 변이 흑변이 되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변 중의 물질과 철이 결합함에 따라 변이 검게 되는 것으로 문제는 없다. 다만, 소화관의 출혈에 의해서도 흑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경우에는 즉시 의사와 상담한다.

Q 한번 인슐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사용해야 하나?

A 당뇨병에는 인슐린의존형과 인슐린비의존형의 두 가지 타입이 있고, 이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인슐린의존형인 경우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즉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고, 또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인슐린비의존형인 경우에도 인슐린을 만드는 힘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는 경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조기에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여 혈당을 충분히 조절하면 췌장이 어느 정도 건강해지게 되고 그러면 다시 인슐린을 만드는 일도 있다. 이와 같은 경우는 먹는 약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Q 콘텍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안약을 사용해도 괜찮은가?

A 하드렌즈라면 렌즈를 장착한 채로 일반 안약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소프트렌즈나 산소투과성 하드렌즈를 장착한 채로 안약을 사용하면 렌즈에 안약성분이나 보존제가 서서히 흡착되어 눈에 자극을 주거나 렌즈에 영향을 주는 일이 있다.

특별히 각막보호의 목적 등의 치료용으로 소프트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안약을 사용해도 괜찮은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프트렌즈나 산소투과성 하드렌즈를 장착하고 있을 때에는 콘텍트렌즈 장착 시에도 사용 가능한 `인공누액 타입'의 점안제 이외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Q 유유아에게 먹이는 약은 정확한 시간에 먹이지 않으면 안되나?

A 1일 2회, 1일 3회 또는 식후 바로, 식후 2시간반 등의 복용방법은 어른들의 복용방법으로, 소아나 유유아는 별도의 복용방법이 필요하다.

소아나 유아의 약은 식사와 그다지 관계가 없으므로, 일어난 시간부터 지시된 회수를 간격을 나눠 먹이면 된다.

너무 정확하게 몇 시간마다 먹이려고 신경쓰지 말고, 또 한밤중이나 낮시간 등 잠을 자는 시간에 무리하게 깨워서 먹일 필요도 없다. 약을 잘 먹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약을 먹은 후 토하거나 충분한 양을 먹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유아의 경우 수유 후에는 무엇을 먹이려고 해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포유중인 아기는 수유 전에 우선 약을 먹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유유아의 경우에는 식사를 하지 않아도 약은 반드시 먹이도록 한다.

Q 냉습포제와 열습포제가 시판되고 있는데, 효능과 사용방법에 차이가 있나?

A 냉습포제는 국부를 자극하여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서 타박상, 염좌 등의 일과성 통증이나 부종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이 많다.

또, 열습포제는 혈행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어 어깨결림이나 피로 등에 의한 만성 통증에 사용하는 일이 많다.

다만, 습포제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은 어디까지나 국소적인 가벼운 증상에 한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나 종종 일어나는 경우는 의사의 진단·치료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또, 습포제를 5∼6회 사용해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도 의사의 진단·치료를 받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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