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지도 실례⑭-고혈압, 고뇨산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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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9 18:05
26. 환자의 불안해소


환자:68세 여성, 고혈압, 고뇨산혈증
처방약:노바스크, 자이로릭


△복약지도 전의 준비

비교적 장기간 같은 처방을 반복하고 있는 환자이므로 부작용 등의 약물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가를 묻는 복약지도를 실시한다.

약사:(손바닥에 약을 올려놓고) 이 약은 어떻게 복용하고 계십니까?

→Show&Tell의 기법으로 우선 환자에게 평소와 같은 약이 처방되었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각 약제의 복용방법을 확인한다.

환자:예, 이것은 아침에만 복용하고, 저것은 아침과 저녁에 복용하고 있습니다만….

→환자가 무언가를 얘기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환자는 이야기를 끝까지 하지 않았다.

약사:혈압상태는 어떻습니까?

→환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한 질문을 한다.

환자:아니오, 좋습니다.

약사:요산은 어떻습니까?

환자:네, 좋습니다.

약사:그럼, 특별히 안좋은 곳이 있습니까?

→환자가 먼저 말을 하지 않으므로 직접 묻는다.

환자:네, 몸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약사:그렇습니까. 다행입니다. 그러면 무슨 다른 문제가 있습니까?

→OPEN-END 질문을 반복하여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아내도록 한다.

환자:혈압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식사가 힘듭니다. 아무리 식사에 신경을 써도 음식물에 따라 바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무엇을 먹으면 그렇게 되는지, 어떤 것에 푸린체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겠습니다.

→환자의 관심은 고뇨산혈증에 있다는 것과 식사요법을 실시하고 있으나 충분한 지식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약사:그렇군요. 어떤 음식이 푸린체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지 알기가 힘들지요.

→환자의 고충에 공감을 나타낸다.

환자:그렇습니다. 괜찮겠지 생각하고 먹으면 바로 아파옵니다.

약사:병원에서 하는 영양지도는 받아보신 적이 있습니까?

환자:아니오,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약사:그렇군요. 영양지도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환자:그렇겠군요.

약사:그리고, 통풍 환자를 위한 식사지도책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환자:예,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오래전에 병원에서 받은 간단한 표밖에 없습니다.

약사:그렇습니까. 최근에는 실제 식단 등이 실려있는 책도 나와 있습니다.

환자:그렇습니까. 역시 약만으로는 불충분하군요.

약사:예, 약을 바르게 복용하고 생활이나 식사도 신경써서 하시면 분명히 빠른 시일안에 좋아지실 겁니다.

환자:호호, 그렇겠죠.

체크포인트

환자는 먼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말하지 않는 형이다. 합병하고 있는 두가지 질병 중 주요 관심은 고뇨산혈증으로 식사요법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생각대로 좀처럼 조절되지 않는 것과 식사요법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충분한 정보가 없다는 것을 환자와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환자와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OPEN-END의 질문을 반복했고, 이로써 환자가 안고 있는 문제를 알아 낼 수 있었다. 그후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환자의 불안과 문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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