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르몬성 대체호르몬 제제 각광
박택상 약사
·약무법인 스파 교육이사
·現 구미 한솔약국 경영
갱년기 장애의 증상은 주로 혈관운동 장애와 심리적인 문제가 동반하여 나타나는데 상기증(안면홍조)과 발한으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느낌이 있으며 진땀이 나거나 가슴이 개운치 않고 때때로 두근거리며 괜히 더운 느낌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리적으로는 신경과민, 불면, 우울, 의욕상실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아무런 이유없이 자살충동을 느낄 정도로 심한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한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이 나타나는데 질과 요도의 위축으로 질건조감, 빈뇨, 배뇨곤란, 요실금, 성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골다공증이나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갱년기 장애 치료방법으로는 호르몬요법(에스트로겐 단독투여 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병행투여)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는 부작용 발현으로 인하여 비호르몬성 대체호르몬제제가 각광 받고 있는데 동물성으로는 소비장 추출 엑스와 식물성으로는 승마 추출액, 대두 추출물 분말이 있다. 소비장 추출 엑스는 안포의 성숙을 촉진하여 여성호르몬의 생합성을 증가시키고 또한 남성에 있어서도 고환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남성호르몬의 생합성을 증가시켜주므로 남녀공용으로 복용할 수 있다. 승마 추출액은 LH호르몬(황체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상기증, 발한, 불면, 우울증 등의 갱년기 증상의 발현 억제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최신제제로 식물성인 대두 추출 분말제제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 이소플라본제제로서 인체에서 여성호르몬과 흡사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