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생명)+amin=생명유지 필수 물질
연구 역사 짧으나 중요 무기질 자리매김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동물의 성장과 생명유지에 필요한 성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물 등 다섯 가지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때까지 알려졌던 모든 영양물질을 고루 포함시켜 순수하게 조제된 동물사료로 사육된 동물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거나 생존하지 못함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여러 나라의 실험실에서 동물의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이 신비한 물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이를 실험적으로 처음 증명한 사람이 영국의 홉킨스였는데, 그는 훗날 노벨의학상을 받았다.
1912년 폴란드의 화학자 풍크는 쌀겨로부터 항각기(抗脚氣)(각기병:몹시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어지고 다리가 붓고 힘이 없어 걷지도 못하게 된다. 병이 심해지면 숨이 차고 손발이 마비되며 결국에는 심장이 약해져 사망하게 된다.)의 효과가 있는 성분을 분리해 내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이 물질 내에는 아민(amine:질소를 함유하는 유기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도 밝혔다. 그는 이 유기물을 `vitamine'이라고 명명하였는데 이는 라틴어의 생명을 의미하는 `Vita'와 `amine'의 합성어로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물질이란 뜻의 이름이다.
그러나 그 후, 다른 화학자들에 의하여 △모든 비타민들이 아민을 함유하고 있지 않음이 밝혀지면서 `vitamine'의 마지막 `e'자를 제거하자는 의견이 채택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 1937년 지오지(Gyorgyi)는 후추에서 비타민 C를 처음으로 분리하였고, 이 후 합성이 가능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즉 비타민의 발견과 역사는 100년이 되지 않았으며, 아직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비타민은 칼로리원(源)이 아니다. 자동차에 비유해서 설명해 보자. 맨 먼저 지적한 3대 영양소를 가솔린에 비유한다면, 비타민은 윤활유인 엔진오일 격이다. 즉, 비타민이 결핍되면 체내의 생리작용이 원활하게 조절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