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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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2 13:52
식전·유산균 함께 복용시 흡수율 증가


음식을 통한 철분섭취가 부작용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지만 현대적 생활여건이나 환경적으로 철분 함유식품을 섭취하기에는 여간 까다롭지가 않다. 철분이 풍부히 함유된 식품으로는 동물의 간 또는 피, 달걀 노른자위, 쇠고기, 홍당무, 시금치, 콩류 등이 있는데 개인적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섭취 할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먼저 약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철분제 성분을 분석해 보면, 건조황산철, 글루콘산 제이철나트륨 복염, 수산화 제이철 폴리말토스 복염, 호박산 단백철 등이 있다. 정제, 캅셀제, 액제 등 다양한 형태로 복용이 가능하다. 철분의 흡수는 주로 90% 이상이 십이지장과 공장상부에서 흡수되는데 흡수형태는 3가철 형태로 흡수된다. 그러므로 2가철인 황산 제1철보다는 3가철 형태의 제제가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철분제제와 혼합되어있는 보조성분으로는 엽산(Folic acid.Vit B9:일일권장량 성인250ug,임산부500ug)과 시아노코발라민(cyanocobalamine)이 있는데 체내 헤모글로빈합성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된다.

그리고 건강보조식품인 `헴철제제'를 들수 있는데 타제제보다 흡수율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소나 돼지의 혈액을 효소처리하여 분리, 정제한 후 헴단백부분을 제형화 한 것으로 철분 이외에 다른 영양성분도 함유되어 있는 철분제이다.

철분제제는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위장장애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식후에 복용토록 하여야 한다. 특히 유산균제제와 함께 복용하면 장에서의 철분흡수율이 증가되기 때문에 복용시 권장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탄닌이 함유된 식품(예:녹차)은 흡수율을 감소시킨다.

예전에 젊은 임산부가 철분제를 원해 복용 시킨일이 있는데 며칠쯤 지나서 약국으로 전화를 해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다그친일이 있었다. 철분제를 복용하고 난 2~3일쯤 후부터 대변 색깔이 초콜렛색이어서 산부인과도 찾아가고 여러모로 혼자서 애를 태웠다고 한다. 나중에 그 원인을 알게된 후 전화를 했다면서… ….

철분제는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흡수되지 않은 나머지 양은 대변에 섞여나오기 때문에 색깔이 검어진다는 사실을 그만 투약복용상담시 주지시키지 않았던 것이다. 복용방법이나 주의사항을 주지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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