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누구나 일년중 한번 이상은 앓게 되는 흔한 질병이며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다. 균형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신체의 면역력을 키워야하고 특히 환경적인 요인 즉 실내 습도조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주의, 외출하고 난 후의 개인 위생철저 등도 매우 중요한 개인적인 관리요소라 할 수 있다.
요즘같이 밤낮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봄·가을)에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가 심해서 인체방어 능력이 떨어지고 따라서 콧물, 기침, 발열, 두통, 몸살 등 각자 개개인에 따라 감기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약국에 오는 감기환자들과 상담해보면 자신이 어떤 증상인지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종합감기약의 수요가 상당히 많고 한국만큼 종합감기약이 널리 통용되고 있는 나라도 드물다 할 수 있겠다.
최근 들어 동남아에서 발생되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 심각한 인류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SARS가 감기증상과 유사해서 개인마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할 수 있다.
종합감기약의 구성 성분을 보면 대체적으로 유사한데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거담제, 진해제, 카페인 등 여저가지 성분이 각 제약회사마다 성분과 함량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제품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
의약분업이후로 일반 종합감기약 보다는 보다 세부적으로 체질이나 감기상태에 맞춰 투약할 수 있는 한방제제와 양약이 혼합된 약품의 점유비율이 더 증가되고 있다. 주로 갈근탕, 소청룡탕, 향소산이 함께 배합되고 있는데 양약성분으로만 되어있는 제제보다 약효가 뛰어나고 그 제형도 엑기스과립으로 되어있어 성인 뿐만 아니라 소아에 있어서도 쉽게 복용 할 수 있다.
간단한 투약 목표점을 살펴보면 갈근탕은 항배부가 경직되면서 통증이 있고 오한이들며 땀이 나지 않는 자로서 비교적 신체가 건장한 사람에게 적용되며, 소청용탕은 신체가 건장한 자로서 발열, 오한 등의 증상에 콧물, 재채기가 수반될 때 적용되고, 향소산은 일반적인 초기 감기증상에 큰 체질에 관계없이 적용될 수 있다.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환자와 상담해 본다면 정확하게 환자의 감기증상을 완화해 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