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약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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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2 13:33
소화장애 잦으면 간기능 저하 의심을!


간기능이 저하된 고객을 상담하다 보면 소화장애를 많이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간과 소화력과는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과 쓸개는 집에서 보면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로 간에서는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담당하는 담즙을 만들어 쓸개에 저장했다가 배출된다. 따라서 간기능이 떨어지면 소화력에 지장이 올 수가 있다.

약국을 제집 드나들 듯 하는 A씨.

원래 술이 약한데다가 가족력으로 간질환 환자가 많아서 건강 염려증이 있는 환자다. 술만 먹으면 며칠동안 소화가 안돼 소화제를 입에다 달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A씨에게는 담즙분비에 효과가 있는 간장약을 꾸준히 복용케 한 결과 예전과 같은 증세는 거의 사라졌고 이후론 소화제를 찾는 빈도가 낮아졌다.

A씨에게 권한 약은 생약제제인데 카르두스마리아누스엑스, 쿠르쿠마엑스, 캘리도니엑스, 알로에엑스 등의 복합생약 성분으로 주로 간·담즙성으로 인한 담낭·담관기능성 장애에 효과가 있는 약이다.

고객상담시 간질환에 대한 체크포인트를 간략하게 짚어보면 음주나 흡연의 유무를 첫번째 확인해 봐야한다. 그리고 간염바이러스, 약물 등으로 인한 급·만성 간염 유무라든가 앞서 언급한 소화기능 또는 대변기능도 필수적인 요소다. 추가적으로 가족 중에 간질환 환자의 존재 여부도 체크해 봐야 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아무래도 질환 발생률이 더 높다.

그러면 간질환자와의 상담시 필요한 간의 기능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본다.

먼저 간은 흡수된 영양분을 체내에서 필요한 물질이나 단백질 같은 영양소로 전환시켜 주며 체내로 들어온 유해물질들이나 장기적인 복용약물을 해독시키는 한편 당대사를 조절하고 체내 다양한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해주며 앞서 언급한 담즙의 생성·배출을 담당한다. 또한 비타민이나 철분과 같은 영양소를 저장하기도 한다.

생고기집에 가보면 서비스로 빨간 핏덩어리가 담긴 접시가 나오는데 그게 바로 소의 간이다. 이같이 간은 체내 혈액을 전반적으로 관할하는 혈액의 저장고 역할도 한다.

약국 고객 중에는 피로회복제로 드링크와 알약을 단순히 찾는 경우가 많다.

카페인이 함유된 드링크! 광고로 귀에 익은 알약! 이것이 바로 약국의 현주소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내어 준다면 피로를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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