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허리 요구되는 시도약사회 - 울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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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1 16:50
 울산시약사회(회장·유태일)는 남구, 중구, 북구, 동구, 울주군 등 5개 분회 320여개 약국으로 구성돼 있는 그다지 크지 않은 지방약사회다.

 하지만 임재곤 전 회장과 유태일 현 회장이 의약분업 원칙고수와 회원들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총력을 경주하며 약사회 회원 경영활성화에 기틀을 다졌다.

 특히 여타 약사회에서 심각한 고민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담합약국 문제에 대해선 자신있게 `NO'라고 대답할 정도이며 대부분 회원약국이 경영에 큰 애로를 겪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최근 약 70%이상 완료가 된 제고약반품사업 역시 울산시약이 회원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다.

 울산은 여타 지역약사회 중 약국당 처방조제건수와 인구수가 높긴 하지만 분업 초기 의사들의 잦은 처방변경은 심각한 재고약 문제를 발생시켰다.

담합약국 문제·경영애로 해소에 주력 `상근약사제' 성공적 정착 분업 정착 토대
 

 최근 상황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기존 재고약 소진에 회원들이 고심했고 약사회는 이같은 회원들의 재고약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4월 재고처리 문제를 교품으로 해결하기 위해 약국 재고조사를 벌이기도 했고 이어 6월에는 유태일 회장이 직접 `약업질서 확립과 잔여의약품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분업 대비 처방의약품 준비과정에서 다종 대량 구매로 발생한 재고의약품에 대해 8월중 5개 분회별로 관내 도매업소에 일괄 반품키도 했다.

 현재 약 30%의 재고약이 남아있지만 이에 대해선 대약과 연계해 비협조제약사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약이 이처럼 분업정착과 경영활성화에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는 시약만의 독특한 상근약사 제도가 성공리에 자리잡았기 때문.

 하지만 울산시약 역시 분업이후 불거진 병의원의 도심집중과 처방전의 집중현상, 그리고 이에 따른 동네약국의 위축, 게다가 지역특성으로 인한 관리약사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고심하고 있다.

 시약은 이같은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다고 판단, 장기적 복안으로 이를 타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정책기획단을 십분 활용해 △의약분업 대비책 마련 △약국 구조조정 합리화 △지역별 의약분업협의체 운영 합리화 등 분업관련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약사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반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어 회원참여를 적극 독려키로 했다.

산하 약사회 현황

분 회

성 명

근 무 처

중     구

김용관

 보강약국

남     구

이무원

 우진약국

동     구

김용한

 은성약국

북     구

최진곤

 농소약국

울 주 군

유영곤

 쌍용 늘푸른약국

 

인터뷰 - 울산시약 유 태 일 회장

 “약사회 회무의 근간은 반회이다. 흔들리고 있는 약사 사회의 단결력과 화합을 회복하기 위해 반회 활성화를 도모하고 능동적인 회무를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유태일 회장은 “분업 이후 위계질서가 흐트러지고 약국의 이동이 많아 약사회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반회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했다.

 반회가 제대로 운영되어야만 의약분업 역시 안전하게 정착될 수 있다는 평소 지론에 따른 것이다.

회원간 전방위 대화 시스템 마련에 역점
 약사회 내에서 모든 약사는 하나라고 강조하는 유회장은 남은 임기동안에도 회원간 전방위 대화가 진행되도록 시스템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회무 경험이 풍부한 원로회원들과 미래 약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회원간 대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정책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최상의 정책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즉 분회단위, 반회단위의 언로를 트고 아이디어를 지부 정책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대약 정책과 맞물려 시약 정책기획단이 약사회의 주축으로 활동, 회원단합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회장은 “반회 활성화를 기반으로 대약과 보조를 맞춰 나갈 때만이 약권수호를 위한 최선의 방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정보통신 활용도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마련에도 주력하는 한편 홍보위원회를 중심으로 발행되는 약사회보를 통해 회원들에게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 긍정적인 참여를 끌어내 약사회 회무에 탄력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회장은 분업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의약 담합문제, 처방 분산을 통한 다수 회원의 생존권 대책, 시스템 정비, 분업시행으로 한층 복잡해진 세무제도 개선과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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