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레이아웃 콘테스트 '심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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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7-02-08 17:32


<사진설명>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제1회 레이아웃 콘테스트 후보약국을 심사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손에 들린 담배가 고민의 흔적을 보여주는 빛 바랜 사진이다.

모든 기준이 그렇지만 약국 레이아웃 콘테스트 심사기준도 세월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초기 심사기준은 약사의 품위와 약국의 기능에 초첨을 맞췄다.

심사의 기조 역시 '약국다운 약국 권장'이 목적이었다. 기조는 오늘날까지 변함 없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초기 심사기준 내역을 살펴보면 약국 시설을 가장 중요시하고 △총면적 대비 용도비율(조제실, 근무자, 고객수 등) △바닥·벽·천정재료, 도색, 형상, 넓이와 높이 △채색·채광·조명 △실내 온·습도, 냉·온방, 통풍 △용수시설 △진열장 △독극물·냉장보관시설 △환자대기·상담석 등에 각 3점씩 총 30점을 배정했다.

다음으로는 약국의 기능과 동선을 중시해 △약국 전면(출입문 등) △손님의 동선 △약사와 근무자의 동선 △의약품 분류진열 등에 각 5점씩 총 20점의 높은 점수를 배정했다.

같은 비중으로 조제실 내부에 대해 △조제실 면적 △조제관련 용구 △전문서적·참고문헌 비치 △활용도 등에 각 4점씩 총 20점을 책정해 꼼꼼히 따졌다.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약국외관 및 간판, 공간 디자인, 색채의 조화미, 비품의 디자인, 심미적 조화도를 살폈다.

최근에는 주차장 확보 여부, 컴퓨터 활용도, POP, 약국 공신력 등이 추가돼 내·외부 환경에 큰 변화가 있었음을 방증하고 있다.

특히 비중 있는 항목으로 '처방전 수용능력'이 추가돼 의약분업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의약분업 전까지만 해도 처방전과 관련한 심사기준이 없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또 같은 조제용구지만 초기에는 천칭, 유발 같은 기초적인 용구에서 이제는 자동약포장기, 정제절단기, 분진흡입기, 정제분말기 등 자동화 기기로 대치되는 과정을 보면 과히 약국의 '전자혁명'이라고 볼 수 있다.

컴퓨터가 심사기준으로 등장한 것은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다.

그만큼 약국 정보화가 더뎠다는 증거로 최근에는 컴퓨터 구비보다는 활용여부에 심사 초첨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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