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비만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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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10-26 11:08


이성표대표약사<다이어트피아>


체중이 늘면 심장은 체중이 증가한 부분만큼 혈액을 더 내보내야 합니다.

심장은 하루 8톤 정도의 혈액을 공급하고도 어느 정도 남는 힘이 있어 정상인이 운동할 때 혈액량이 늘어나면 이에 대응하여 움직입니다. 그러나 비만인의 경우 평소부터 심장이 과잉 노동하고 있어 정상인만큼 혈액량을 증가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필요 이상의 지방이 붙었기 때문에 조직에서의 산소 필요량이 증가하고 거기에 대응하여 폐를 통해 대량의 산소를 체내에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살이 찌면 심장이나 기관, 식도 주위 등에 지방이 쌓여 폐가 확장하기 어려워지고 복부에도 지방 침착이 일어나기 때문에 복압이 증가되어 복부가 위쪽으로 팽창하고 횡경막이 위로 이동하여 아래에서 폐를 압박하게 됩니다.

이 결과 폐의 호흡면적이 감소하고 산소의 보급이 나빠지게 됩니다. 안정시에는 그런대로 필요한 산소를 전신에 보급할 수 있지만 몸을 조금 움직이면 필요한 산소의 공급이 어려워집니다.

이와 같이 폐에서의 공급능력이 떨어지거나 심장의 순환능력이 떨어질 때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장병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장 관계 질병으로는 동맥경화, 고혈압, 협심증, 고지혈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이 있는데 이들 질병은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 두, 세 가지가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소화기계 질병

비만도가 10%이상인 사람 중 약 30%와 비만도가 50%이상인 사람 중 약 60%가 간세포에 30%이상의 지방이 끼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즉 비만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지방간이 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간에 지방이 끼는 이유는 근육이나 지방조직에서의 인슐린에 의한 지방 합성은 줄어드는 대신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는 더욱 왕성해지는데, 이렇게 많이 분비된 인슐린은 간장에서 과도한 영양을 재료로 중성지방을 만들어 간세포에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담석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비만도 그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옛날에는 담석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빌리루빈 담석이었으나 최근에는 지방분 섭취의 증가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동시에 이것은 여자 대 남자의 비율이 1.5:1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비만인 여성이라면 담석증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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