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한 사람의 혈압관리법을 살펴보면, 고혈압은 자각증상이 적기 때문에 병이 악화될 때까지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첫째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찐 고혈압 환자가 체중을 5kg정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은 10mmHg, 확장기 혈압은 5mmHg 정도 낮출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살이 찐 고혈압 환자에게 체중감량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둘째로 식생활을 관리해야 합니다. 셋째로 매일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달에 한두번 모아서 운동하는 것보다는 매일하는 적당한 운동이 혈압을 내리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질환으로서, 비만과 협심증 그리고 심근경색증의 관계를 살펴 보면, 비만이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정상체중인 사람과 비교하면 비만한 사람이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이 되기 쉽습니다.
그 결과 동맥경화가 관상동맥에 이르면 혈액의 흐름이 감소하여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따라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막으려면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나타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인자 즉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고인슐인혈증 등의 요인을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비만과 고지혈증의 관계를 알아보면, 살이 찐 사람의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면 몸에 이로운 HDL콜레스테롤은 낮은 반면,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은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또 대형 리포단백에 실려 운반되는 중성지방도 분명히 높은 농도를 보입니다. 그만큼 비만한 사람은 지질대사에 이상을 일으켜 고지혈증이 되기 쉽습니다 과음하는 것도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으며, 이것은 술이 곧 중성지방이 되는 것은 아니고 알코올이 연소하여 에너지를 내고 남아도는 유리지방산이 계속 중성지방을 합성하기 때문입니다.
비만으로 인해 생긴 고지혈증은 비만을 치료하면 차차 좋아집니다. 이때의 치료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같이 병행 해야 합니다. 비만한 사람이 엄격한 저칼로리식으로만 체중감량을 하면 HDL콜레스테롤의 저하가 일어나 동맥경화지수가 오히려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과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식사요법과 함께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서 고지혈증 치료에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