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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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11-07 18:01


한형선<충주 이생약국>



바닷가 모래성은 쌓으면 무너진다.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 중에 감기환자 만큼이나 많은 환자가 위장병 환자이다.

“선생님 저는 위장병으로 고생 한지가 벌써 10년도 훨씬 더 되었어요. 유명하다는 병, 의원이나 약국은 안 다녀 본 곳이 없고 심지어는 민간요법도 다해 보았어요. 그런데도 약을 먹을 때는 조금 회복되는 듯하다가 도로 재발되고 이제는 누구 말도 안 믿어요.”

위장에 찾아오는 질환은 특히 개인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병을 일으킨 원인을 찾아내어 고치지 않는 한 위장병은 그 어떤 난치성 질환보다도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위장 안에 1회용 밴드라도 붙여 놓고 사용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흡사 바다가 모래성이 쌓으면 무너지듯이 위장병을 일으킨 원인이 없어지지 않는 한 고치면 망가지고 반복적으로 재발이 됩니다.

약을 복용할 때 조금 회복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얼음이 얇게 얼은 것과도 같습니다. 살어름은 건드리면 깨집니다. 얼음이 두껍게 얼 때까지 건드리질 말아야 하는 것처럼 위장이 완전이 회복 될 때까지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철저히 일상생활과 식생활을 개선시켜야만 치료가 효과적으로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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