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자에 따라서는 장은 정화 능력에 의해 작용하기 때문에 별다른 청소방법을 필요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좋지 않은 음식을 통해서 쌓여진 것을 체내에서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해 야할 것이다. 마치 산과 계곡에 휴식년제가 필요한 것은 오염되는 속도를 자연 정화 능력만으로 해결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반면 장청소를 한다고 삼투성하제를 사용해서 설사를 시키거나 기구를 사용하여 장 속에 있는 찌꺼기는 물론 모든 세균까지 일시적으로 제거하려고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 세균 중에는 장의 환경 뿐 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을 좌우하는 유효균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섣부른 장청소는 공연히 유효균의 숫자를 줄이고 유해균(웰슈 균)의 세력을 확장시키는 결과를 만들 수 도 있다. 장내의 환경이 깨끗해 지느냐, 더러워 지느냐는 이 두 종류의 균의 세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옛날부터 길닦아 노면 문둥이가 먼저 지나간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함부로 하는 장청소는 오히려 장내 환경을 망가뜨리기가 쉽다. 식물성섬유질(화이버)과 당화균을 꾸준히 섭취하여 장내의 청소부로 만들고 유효균의 먹이인 올리고당으로 유효균이 늘어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한 장청소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