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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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11-09 15:50


한형선 약사(충주 이생약국)

수분 저장능력이 발달된 차가운 성질의 식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을 갖춘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가장 많이 선택되는 것 중의 하나가 알로에로 만든 제품이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장이 약해서 가스가 자주 차고 설사와 변비를 반복적으로 하고 얼굴에 염증이 자주 생겨 알로에를 먹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피부도 깨끗해지고 변비도 없어지는 듯하더니 최근에는 오목가슴 있는 데가 답답하고 조이는 듯한 기분이 자꾸 든다면서 30대 후반의 마른 형의 여자환자가 상담을 요청해 왔다.

일반적으로 알로에는 변비나 피부질환에 효과적으로 선택될 수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알로에는 사막과 같이 뜨겁고 수분이 부족한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그러다 보니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잘 발달되어 있음은 물론이고 더위를 견디기 위해 차가운 성질로써 자기를 보호하고 자라는 식물이다. 다시 말하면 알로에는 습이 많고 냉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속에 열이 많아 변비가 생기거나 피부에 발진이 자주 생기는 마른 체형의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속이 냉하고 뚱뚱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부작용을 줄 수가 있으니 아무리 식품이라도 자기 체질에 맞추어 사용을 해야 된다고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생강사심탕과 인삼탕을 합방해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하면서 습을 제거해주고 유산균제제를 꾸준히 복용케 하여 증상을 회복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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