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자궁안에 한줄기 빛이 들어온다.
원초적인 빛이다.
임신 6주 경,
엄마의 자궁에 있는 작은 유리구슬만 한 태아에서
심장이 뛴다.
아직 뇌가 형성되기 전이다.
초음파검사에서 심장이 뛰는 모습은 놀라움이다.
이렇게 시작한 심장의 박동은
먼 훗날 뇌가 죽어도
우리 생이 마감할 때까지 함께 간다.
오늘도
심장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살지만
사랑을 만나면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의 위치를 알려준다.
생의 시작에서 떠날 때까지
평생 나와 함께
몸 밖과 안의 고민까지도 함께하는
영원한 동반자,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