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헬씨 라이프를 위한 VitaminPlus
비타민C(Ascorbic acid)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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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는 위속의 음식물의 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2~3시간에 배설된다. 더욱이 항상 일정레벨의 고농도의 비타민C의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아침식사 때나 저녁식사 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타민C의 대량섭취는 임상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선 혈액 또는 뇨의 검사를 받을 때 사전에 비타민C를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사에게 알려 주도록 한다. 비타민C는 변(便)속에 혈액이 섞여 있는 것을 은폐, 대장암의 스크리닝의 결과를 잘못 판단하게 한다.

 당뇨병 환자는 다량의 비타민C를 섭취하고 있을 때는 뇨검사에 의한 당의 수치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비타민C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검사방법도 있음으로 비타민C를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2형당뇨병 또는 고혈압인 사람은 매일 500mg의 비타민C를 섭취함으로서 심장수축기와 심장확장기의 혈압을 유의성있게 낮출 수 있다. 지중해빈혈(地中海貧血)과 혈색소증처럼 철의 과량으로 발생한 유전적사정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C의 고단위섭취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만일 비타민C의 분말을 섭취하였을 때는 비타민C로부터 이빨 에나멜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양치질을 한다. 1일 750mg의 비타민을 섭취하였을 때는 마그네슘의 서플리먼트를 같이 섭취해서 신장결석을 예방하도록 한다.

 일산화탄소(Co)는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에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꾸준히 비타민C를 섭취하도록 한다. 피임약을 먹고 있는 여성은 여분의 비타민C가 필요하다. 비타민C는 bioflavonoid, 칼슘, 마그네슘과 같이 섭취하면 비타민C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을 때는 비타민C의 배설이 3배로 커지기 때문에 보다 많은 비타민C의 섭취가 필요하다.

 고려인삼을 섭취하고 있을 때는 비타민C의 섭취 2시간 전이나 2시간 이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고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의 경우 또한 같다.

 감기의 괴로운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비타민C를 1일 2회 1,000mg씩 섭취하면 콧물이나 눈물의 원인이 되는 혈중 히스타민치를 40%까지 낮출 수가 있다.

 비타민C는 의약품, 식품분야 뿐 아니라 화장품 분야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 특히 현대여성들의 비타민C의 피부미백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과연 비타민C가 그런 미백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가? 그 답은 예스이다. 비타민C가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의 하나는 멜라닌이란 검은 색소의 생성을 억제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미 생긴 검은 멜라닌을 탈색시키는 것이다. 즉 비타민C는 검게 하는 멜라닌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부, 특히 얼굴의 미백효과를 나타낸다.

 그런데 멜라닌은 피부의 멜라노사이트라고 하는 색소세포에서 만들어 지는 색소이다. 이 색소량이 많을수록 피부가 검어진다. 많은 여성들이 피부의 미백을 바라는 나머지 멜라닌 색소의 피부 침착을 싫어한다.

 그러나 멜라닌 색소는 태양으로부터의 해로운 자외선을 흡수, 차단시킴으로서 우리들 몸을 보호해 주는 은인이다. 만일 멜라닌이 피부에 없으면 강한 자외선이 직접 우리들 몸, 즉 생체의 피부에 직격탄을 날려 피부에 큰 데미지를 주어 피부세포가 광란을 일으켜 피부암이 발생하게 된다.
 멜라닌 색소가 많지 않은 서구의 백인들에 피부암이 많은 것은 위와 같은 이유에서 이다.

 또한 비타민C는 현대인들이 즐겨 마시는 술의 과음에서 이른바 숙취현상을 자주 겪게 된다. 숙취는 마신 알코올이 산화된 아세트알데이드가 체내에 남아 있게 돼서 오는 현상이다. 아세트알데이드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두통이나 토기(吐氣)를 일으켜 숙취의 원인을 제공한다. 비타민C는 생성된 아세트알데이드를 이내 초산으로 분해시켜 숙취현상을 억제한다. 따라서 음주하는 사람들은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최근까지 비타민C에 관한 수만편의 연구논문에서 생체내에서 비타민C의 생리활성이 무려 40여종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으나 비타민C의 최대효과는 세포를 수호하는 항산화물질로 작용하는 효능효과이다.

 지금 현재 과학적으로 충분히 증명되고 검토된 비타민C의 활성이나 효과로서 관련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1) 비타민C는 항암효과가 있다.
  2) 비타민C는 감기나 인플루엔자에 효과가 있다.
  3) 비타민C는 감염증 심근경색, 뇌경색에도 효과가 있다.
  4) 비타민C는 병에 걸리기 힘든 건강한 생체를 만든다.
  5) 비타민C는 염가이고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식품이다.

 항정신성 약물과 비타민C를 복용하면 항정신성 약물의 효능효과가 감소된다.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약물(NSAIDS)과 비타민C를 같이 복용하면 복용한 약물이 체내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 필요한 비타민C가 소갈된다.

 아세토아미노펜과 고단위 함량의 비타민C를 같이 복용하면 혈중농도를 보다 많이 상승시킨다. 알미늄을 함유한 제산제와 비타민C를 같이 복용하면 생체에 흡수된 알미늄의 양이 증가해서 부작용이 일어난다.

 바르비튜레이트(barbiturate, 수면약)는 비타민C의 효능효과를 감소시킨다.

 화학요법제는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그 효능이 떨어진다.

 당뇨병약(chlorpromide)는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그 효능이 감소한다.

 심장병용 질산염은 비타민C에 의해서 그 효능이 감소될 수 있다.

 경구용 피임약과 호르몬요법에 있어 비타민C를 함께 복용하면 에스트로겐의 혈중농도를 상승시키고 경구용 에스트로겐은 생체내에서의 비타민C의 효능을 감소시킨다.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는 HIV이나 AIDS 치료제인 Indinavir 약물의 혈중농도를 감소시킨다.

 슬폰아미드(sufonamides, 설파제)는 비타민C의 고단위 용량과 함께 복용하면 신장결석이 생길 수 있다.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항생제)는 비타민C의 효능효과를 감소시킨다.

 비타민C의 영양기능표시는 「비타민C는 피부나 점막의 건강유지를 돕고 항산화작용을 갖는 영양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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