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y Life Health Recipe-송용석(노원구약사회 총회의장)
"명상-정신 검도-육체 좋은 만남 위한 음주 오히려 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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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8-30 15:56
“아무리 잘 먹으면 뭐하겠어. 비워내지 못하면 오히려 독이지"

노원구약사회 송용석 총회의장의 건강론이다.

송 의장은 ‘몸도 마음도 편안히 비워내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웰빙은 마음가짐이지. 운동을 해서 몸을 가꾸는 것만이 건강한 게 아니야.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고 집착을 해 마음이 혼란해 지면 몸도 해치게 돼. 나를 희생해서 남을 돕고 배려하면 오히려 몸도 마음이 편안해지지"

송 의장의 건강론은 그의 부지런한 생활속에 그대로 묻어난다.

오전 3시30분은 송 의장의 기상시간이다. 기상과 함께 2시간여 동안 서예와 명상을 하며 마음을 다지고 정신을 맑게 한다. 그리곤 오전 5시 30분 그의 가장 즐거운 공간인 검도장으로 향한다.

누구보다 일찍 검도장에 도착한 그는 검도 회원들의 사범으로 2시간여 동안 땀을 흘린다.

특히 검도 사범은 다분히 자신을 비우는 시간이다. 자식같은 후배들의 훈련을 위해 그는 아침 내내 머리와 허리를 수십대씩 얻어맞는다.

“검도 사범으로서 당연한 일이지. 내 몸을 내주는 만큼 후배들의 실력은 그만큼 높아지는 거야"

건강한 마음은 사람들과의 만남도 즐겁게 한단다.

“예전에 약사회장직을 수행할 땐 술을 먹지 않았었지만 요즘은 친구들과의 만남이 즐거워 술도 가끔씩 하고 있지. 즐거운 사람들과의 즐거운 어울림은 더욱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1주일에 한 두 번은 오르는 북한산도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이유다.

“등산을 하는 자체도 건강에 더없이 좋지만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나를 건강하게 만들어"

사실 송 의장이 마음을 비우는 고차원적인 건강론을 가지기까지 그는 운동 마니아였다.

그는 대전고등학교시절부터 유도를 배워왔다. 무려 4단이다.

현재까지 즐기고 있는 검도는 40대 중반의 나이부터 시작해 역시 4단의 실력자다.

“운동을 하면 단순해져. 맺고 끊는게 확실하지. 그래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마음에 잡념이 사라져. 일과 생활에도 큰 도움이 돼"

하지만 역시 건강하지 않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모두 헛수고란다.

“웰빙? 좋은 음식만 잘 먹으면 뭐하겠어. 배설하지 않으면 역 효과야. 지나친 운동도 몸을 상하게 해. 진정한 웰빙은 마음을 훈련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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