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기상해 강의시간에 맞춰 준비하는 내모습이 대견스럽다. 왜 나는 여기에 왔는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야 할 자리에 내가 앉아있다. 그러나 주위를 살펴보면 나보다 나이들어 보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 위안을 받는다.
seattle의 새벽공기는 정말 신선하다. 바다를 끼고있는 도시, 조용하고 깨끗한 도로를 따라 20여분 종종걸음이다. 아침운동을 겸한 교육장까지의 거리에는 현지 사람들의 표정도 다양하다. 학습장에 도착하면 푸짐한 아침식탁이 있고 마실 수 있는 음료도 풍부하다. 제약회사가 경비일체를 감당하면서 Business에 열을 올린다.
수강생들은 먹고 마시고 공부하고 CE 학점도 따고 친구도 만난다. 또 저녁이면 여러 대학들이 동문들을 초청하여 재회의 기쁨도 나눈다. 이렇게 많은 Seminar를 통해 실력을 쌓고 새로운 정보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여간 부럽지 않다.
Exposition-약업박람회
200개 이상의 세계 유수 제약회사가 참여하여 Marketing에 열심이고 인근주에 위치한 약학대학들도 학교 PR에 열을 올린다.
박람회장에서는 매년마다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을 끌어모은다. 신약, 건강식품, 의료기기, 책 등 건강에 관한 모든 것들이 총망라 되어있다.
3일동안 각 Booth를 돌면서 정보도 얻고 기념품도 가질 수 있는 자리이다. Media Room에서는 그날 그날 강의하는 모든 자료를 얻을 수 있었고 집행부 임원이 나와서 약업계 약사회의 계획과 대응책 등을 소상하게 브리핑한다.
`내년 2005년에는 아름다운 휴양지 florida의 Orlando로 오세요!' 하는 선전책자가 나와 있고 2006년(Sanfransisco), 2007년(Atlanta), 2008년(Losangelrs), 2009년(Sanantonio), 2010년(Washington D.C)에서 APhA가 개최된다는 Agenda가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건이 허락하는 날까지 행사에 참여해 저들과 함께 하고 한국약업계를 위해서 조그마한 힘을 보태려 한다.
미8군 121병원에 근무하는 군약사들과 함께 이국에서 오붓한 저녁시간을 가졌던 것도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그들은 ko-merican들이다. 생각도 행동도 미국사람들이고 다만 외양만 한국인인 것 같았다. 모든 것이 다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는 그날밤은 한국의 소식이 궁금해 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