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의 바람직한 천식치료를 위한 연구(덴마크 경우)〈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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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7 16:56
▲ 남수자<약학정보화재단 수석부이사장>
TOM 활용 환자위주 질적개선 추구
치료 일관성·지식·기술제공 등 약품요법 질 증진


서구의 약국에서는 의사처방에 의한 약사의 조제를 로봇도 할 수 있다고 외치며 의사처방 조제이외의 다른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 천식, 고혈압, 고초열, 당뇨, 금연 등을 약국에서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의사협회에서는 `조제위임제도'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약사에게 맡긴(?) 조제를 이제는 의사가 다시 찾아가야 한댄다. 어디를 누르면 그런 표현이 나오는지 감탄 할뿐이다. 이미 13세기경서부터 의(醫)와 약(藥)이 분리되어 있는 서구에서는 비용효율적인 환자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의료정책전문가,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약회사 직원이 의원을 방문 할 때마다 처방약이 바뀌지도 않는다. Generic 의약품이 마치 Brand 제품같이 제약회사 마다 각각 다른 이름으로 상품화되어 있지도 않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특정질환의 약국개입이 환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약국 천식치료에 대한 모델을 덴마크약사회 산하 연구기관에서 도입하여 실험한 내용을 간단하게 간추려 보고하고자 한다.(역자 주)

천식치료 약제와 기타 제반 질병관리수단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제어되지 못하고 있는 천식은 세계적으로 큰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이 문제점의 부분적인 책임은 부적절한 처방에 기인하는 비효과적 천식 치료에 있으나 비효율적 치료성과 관리, 환자 치료에 대한 일관성의 결여, 환자와 보건의료전문가들의 필요한 지식 및 기술의 결여 또한 적지 않은 몫을 차지하고 있다.

그간의 연구에 따르면 치료가이드라인, 환자교육, 치료법의 준수, 서면행동 계획, 최고 호기율 모니터링, 증상일지 그리고 천식환자의 자기관리의 종합적인 계획 등이 환자의 지식, 믿음 그리고 약품사용과 다른 보건의료자원의 이용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성인환자와 보건의료제공자들은 그들의 입장, 경험 그리고 선호도에 기인해서 약물요법에 대해 결정을 내린다.

그들은 의료의 능동적 참여자다. 이들 환자 및 보건의료제공 양자의 적극적 참여는 모든 전략의 필수요소이다.

환자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이 점점 증가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입원, 응급실 이용이 줄어들고 건강증진과 삶의 질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TOM은 일차 건강관리에서 약사역할의 증진이 요구되고 있다. TOM은 pharmaceutical care개념에 근거한 약품사용 최적화 프로그램으로 환자 위주이며 지속적인 질적 개선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덴마크의 TOM 프로젝트의 목표는 플로리다대학에서 개발된 TOM프로그램을 시행적용하고 평가하는 것이었다. 성과의 개선을 위해 약사들은 잘못하면 치료실패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치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문제를 풀기위해 TOM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TOM프로그램의 중요 요소는 환자관리 프로세스, 병력기록, 약사와 환자를 위한 교육재료 그리고 환자와 의사를 위한 서술자료 들이다.

덴마크 프로그램의 일반적인 목적은 약물요법관리에 대한 약사의 참여를 증가시키고 약사, 환자 및 의사들간의 협조를 촉진하여 약품요법관리 및 그 성과를 개선시키려는데 있다.

전반적인 연구가설은 덴마크 개국약국의 TOM서비스 제공이 경증에서 중증 천식환자의 건강상태, 임상 및 심리학적 성과 그리고 약품요법의 질을 증진시키며 저렴한 가격의 효율적인 치료 방법이라는 가설이었다.
 
△측정방법

1. 약국


덴마크의 16개 개국약국과 15개의 대조(표준)약국을 정한다.

약국은 조사그룹과 대조그룹으로 짝지어졌다.

약국크기, 일하는 양, 위치 그리고 경험을 기본으로 하여 대조를 이루었다. 각 약국은 이 프로젝트에 관하여 한사람의 약사와 한사람의 보조원을 지정하였고 약사는 프로젝트 그룹에 의해 수당을 받는다.

2. 의사

프로젝트 그룹은 각 약국이 위치해있는 지역 근처병원에서 4개의 의원을 선택하였고 의원에게는 편지로 이 실험의 의도를 설명하였다.

의원에게는 그 환자가 TOM에 속한 환자인지 대조그룹에 속한 환자인지 알려 주기위한 것이다.

3. 환자

각각의 참가한 의원에서는 약국에서 천식치료에 가입한 환자명단을 통보받는다.

의원에서는 환자의 천식증상을 확인하고 16세에서 60세까지의 경한 천식환자, 기관지염, 치매, 암 또는 AIDS 환자를 가려낸다.

그리고 환자가 이 치료에 협조할 수 있는 사람인지 즉, 읽고 쓸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여 환자를 지정한다.

이 환자들은 의원의 도움을 받아 약국과 접촉하고 천식연구에 참가한다.

이 환자들에게 실험의 취지를 설명하고 대조그룹에 들지 조정그룹에 들지를 선택하게 한다.

모든 환자들은 문서로 작성된 동의서를 내게 된다. 환자들은 보상을 받지는 않지만 마지막 대조그룹 환자들은 공짜로 진료를 받게 한다.

이 프로젝트는 덴마크의 지역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는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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