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와 '금빛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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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흥 <보건산업진흥원장>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에 대한 '지원' 개념의 복지정책은 '고령친화산업'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붐 시대의 주역들이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사회 및 산업 전반에 질적, 양적으로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능동적으로 노후를 준비한 첫 세대로, 대형 소비에 적극적이며, 첨단제품을 선호하고, 교육과 연금수급 등 소득에서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연금수급자는 현재 220만명이고, 2010년에는 286만명, 2020년에는 548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갖는 베이비붐 세대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보호와 지원 위주의 노후대비책과는 다른 대안이 필요한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즉 노화에 대한 긍정적이고 새로운 인식을 통해 고령사회를 대비한 보다 능동적인 보건산업진흥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단순히 고령자의 기능을 보조, 보완해줌으로써 안락한 삶을 유지해주려는 수동적 목적의 고령친화산업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하여, 고령자도 젊은이들과 차별 없이 보다 수준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령자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설령 신체적인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자유롭게 움직이고, 감각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산업이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는 향후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능동적 주체인 '금빛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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