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에서 잠재가치가 높은 혁신적 물질의 발굴과 제품개발을 위한 업체간 협력과 산학연의 공동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글로벌 신약개발의 기회와 가능성을 찿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외서 개최되는 여러 컨퍼런스, 심포지엄, 학회를 향한 발걸음도 분주하다. 지난달 제약바이오협회도 제약기업과 국내외바이오의약품 연구트렌드를 살피고 바람직한 콜라보레이션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산업계와 산업계, 산업계와 학계간 협려과 제휴 소통을 위한 이노베이션 허브역할을 자임하고 나선바 있다.
이달 들어서도 유사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바이오신약의 새로운 연구동향, 유전체분야 산업화동향, 글로벌 바이오투자의 새로운 투자경향에 대한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약바이오기업과 바이오텍기업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바이오신약 개발과 투자활성화를 통한 바이오혁신 생태계 조성도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글로벌바이오신약 해답을 어디에서, 어떻게 찿을것인지 고민하고 최신바이오 연구동향과 트렌드, 성공적 오픈이노베이션 사례와 해당기업의 미래전략과 기술을 공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글로벌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효율적인 오픈이노베이션 과정에는 회사의 힘으로 커버할 수 있는 기술의 범위를 충분히 확인한 이후부터는 R&D와 함께 Business(사업성)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자사의 연구개발 분만 아니라 사업적 관점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 오픈이노베이션의 실체라는 것이다. 기초사이언스에서 실용화까지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특허와 기술을 확보하고 개발한 이후부터는 다른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가려면 같이 가라고 했다. 상생의 지혜를 갖지 않으면 큰 성취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 얼마전 한국을 방문했던 미국 한국인과학자단체(KASBP) 최윤 회장은 본지와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제약업계에 대해 나 혼자 모두 것을 해결하려는 폐쇄적 연구개발 분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유와 협력, 상생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과 콜라보레이션은 글로벌기업들이 한시도 잊지 않고 실천하고 있는 21세기 기업생존전략임을 재차 강조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