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하는 일꾼 더 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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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2016-08-10 10:03

대한 약사회가 최근 회무전반에 대한 감사를 받았다. 조찬휘 집행부 출범이후 처음 실시된 감사이기도 하거니와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감사단의 첫 작품(?)이기도 했던 까닭에 이리저리 관심이 모아졌다.

집행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의 이번 감사에서 5개의 지적사항과 15개의 시정사항을 제기됐다. 그중에서도 아마 상근임원에 대한 이런저런 주문이 많았던 이유는 역대급으로 많았던 상근임원에 대한 부정적 눈초리가 있었기 때문은 아닌가 짐작해 본다.

현재 대한약사회에는 모두 9명의 상근임원이 임명돼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약사회 상근 임원들은 수당 및 활동비 등 일정금액이 정례적으로 지급되는만큼 약사회의 재정부담을 수반한다.

상근 임원이 늘면 그만큼 재정부담도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각자 역할을 무엇인지 분명히 하고, 또 어느정도 역할 수행이 이뤄졌는지 적극적으로 평가해 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감사단은 상근임원의 최소화 전문화가 필요하다는 진단과 함께 역할분담과 근태관리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상근임원은 모두 약사회를 위해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무보수 명예직이 아니라 정책개발과 회무를 직접 담당하는 실무진으로, 자신들의 생업을 접어두고 상근직을 수행하는 만큼 당연히 생계유지 차원이던, 업무수행에 따른 성과보수가 됐던 적정한 수준의 급여가 지급됨은 아무런 문제 될 것이 없다.

상근임원이 많아서가 문제가 아니라 상근임원의 할 일이 없었다면, 또 일선회원의 회비로 충당되는 약사회의 재원이 한 푼이라도 허투루 사용되는 흔적이 발견됐다면 이는 바로 고쳐져야 한다.

새 회장이 약사회 정관을 고쳐가면서까지 상근임원, 즉 일하는 일꾼의 수를 늘렸다면 새로은 의욕과 포부를 밝힌 것으로 일단 해석해야 할 것 같다. 대신 채용한 일꾼들이 얼마나 일을 열심히 하는지, 게으럼을 피우는 경우는 없는지 제대로 살펴야 할 것이다.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지도자로 선택된 약사회장은 회원들이 열광 할수 있는 결과물을 내봐야 한다. 혼자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만큼 자신이 고용한 일꾼들의 능력과 열정으로 성과를 내고 경영평가를 받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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