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역할론 무한대확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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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2015-11-25 09:52

병원약사의 역할론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병원약사 병동약사 전문약사를 비롯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약사직능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평가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개국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았던 병원근무 약사직능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6년제 시행이후 확대된 약사직능이 과연 현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평가받는지 제대로 된 지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근무환경과 보수는 가장 기본적인 부문이고 건강보험 재정안정과 환자의 의료서비스 확대와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스스로 밝힐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회에서 병원약사회 주최로 전문임상약사 도입을 위한 법제화 토론회가 열린바 있다. 물론 입원환자의 안전한 약물관리와 관련된 병원약사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진바 있지만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섰다.

중환자실 등 환자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의약품 처방조제 투여 모니터링의 전과정에서 전문지식을 보유한 임상약사가 의사 간호사와 팀을 이뤄 환자안전관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병원약사회도 전문약사의 중요성과 국내 약사들의 권한 강화에 대해 언급하고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병동약사의 역할이 추가되며 의사 간호사의 투약관련 업무부담이 현저하게 줄어 드는 등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경우 병동약사 배치비율이 4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에서는 약 80%에 육박하는 등 입원환자에 대한 투약과 복약지도는 거의 병동약사에 의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주목할만한 변화는 근무의사의 부담경감을 요건으로 하는 진료수가항목에서 병동가산을 책정하고 있는 요양기관일수록 병동약사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은 수가가 키인셈이다.

건보재정 절감도 중요하지만 환자는 물론 의료인의 부담경감을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오바마 미국정부가 건보재정 안정을 위해 선택한 주요정책중 하나는 의료기관 스스로 진료비절감 방안을 도모하도록 강제하고 그 해법은 의료팀내 약사역할의 강화로 이어졌다는 점 시사하는바 크다. 이 지점에서 건강보험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에 제대로 된 판단과 결정을 해 줄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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