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藥師) 새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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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2015-01-14 09:35

오는 3월이면 약대 6년제 교육과정을 이수한 신규약사 약 1천5백여명이 약사사회의 새 일원으로 편입된다. 새로운 학제(6년제)의 약사가 배출되고 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그동안 보건의료인의 일원으로 포함되지 못한 체 오랜 기간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껴온 약사사회의 숙원이 해결되는 뜻 깊은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경쟁구도가 조성됨과 함께 대규모의 지각변동을 예고함이기도 하다.

지난연말 약사회가 주최한 약사법제정 6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약사제도의 미래발전방향에 대한 여러 탁상공론이 있었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화두 중 하나는 약대 6년제 이후 약사의 직능과 역할에 대한 고민이었다.

약학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접하고 있는 모 대학교수는 6년제 약사가 배출되고 10여년이 지난 미래에 대해 모두 심각하게 고민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1만7천명 이상의 6년제 약사면허 소지자, 즉 차세대 약사들이 현업에 투입될 경우 이들에게 주어지는 전문직능인으로서의 발전적 직무와 이에 걸 맞는 희망과 열정을 수용 할 수 있는 여건이 현재 조성 돼 있는지 냉정히 되돌아 볼 일이다.

'약사를 위한 약사법‘이라는 표현은 적합치가 않다. 전문직능인의 직무와 역할은 면허범위내에 한정되지만 노력하기에 따라 일정 부문 확장이 가능하다.

이 점이 약사간 내부경쟁보다 영토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각 국가는 나름대로의 특징적 약사제도를 유지하고 있어 직접비교는 무리가 있다 할지라도 ’무한경쟁‘과 ’졸업후 교육과정‘이 발달된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우리에게 시사 하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미국 역시 병원을 포함한 모든 의료현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성과와 필요한 자격취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약사직무교육과 고용시스템은 사회 환경 변화에 맞게 꾸준히 개선되고 바뀐다. 우리나라 역시 졸업이후 ‘약사면허 취득이 모두를 해결해 주는 않는다’는 냉혹한 현실을 이제 약사사회 구성원 모두는 직시해야 한다. 변화와 혁신은 새로운 위기와 도전에서 비롯됨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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