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이 시작되면서 올 한해 가장 주목받는 제약회사는 어디가 될 것인가? 이 질문에 가장 근접한 회사들은 예상 매출순위 1위를 비롯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한독’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독은 올해로 창립60주년을 맞는다. 한국의 제약기업중 환갑을 넘긴 회사가 한 둘이 아니지만 유독 한독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가 있다. 한독은 지난해 연말에 이미 2014년에 주목받을 만한 대형이슈가 여럿 있었다.
지난해 한독약품이던 상호를 한독으로 변경하고 새 출발을 했다. 이와 함께 세계1위 제네릭제약사인 테바와의 합작을 통해 ‘한독테바’를 설립했다. 태평양제약을 인수해 일반의약품분야를 보강했다. 한독은 '한독테바' 출범과 '태평양제약 제약사업 부분'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등을 통해 매출 4천억원을 돌파 하며 올해는 제약사 매출순위 10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바이오벤처인 제넥신의 지분인수를 통해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를 공동개발하고 항암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 등 R&D에도 적극적이다. 사노피 지분정리를 통해 외자회사라는 꼬리표도 말끔히 떼어 냈다. 창업60주년을 맞아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제약기업으로 우뚝서겠다는 청사진과 로드맵을 그 어떤 회사보다 충실하고 선명하게 내 보인 것이다. '토탈헬스케어기업' 한독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처럼 다양하다.
올해 주목받는 제약기업은 물론 한독만이 아니다.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전략과 목표를 설정하고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독이 유독 돋보이는 이유는 ‘글로벌스탠다드’를 그 어떤 회사보다 일찍이 도입하고 내실을 기해 왔다는 점 때문이다. 정부의 제약산업 선진화 방향에 맞춘 정도영업, R&D 투자를 통한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와의 제휴, M&A을 통한 회사의 규모 확장 등 이 모든 적극적인 투자는 결국 글로벌을 향한 의지로 집약된다는 평가이다. 때문에 올해 환갑을 맞는 한독이 글로벌기업으로 주목을 받게 된 이유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