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機一轉한 식약청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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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이래 최대규모의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 식약청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식약청 직제 개정령은 한마디로 식약청을 보다 개혁적인 기능과 업무의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하기 위한 것이란다.

식약청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식약청의 구조적인 문제점의 하나로 지적돼왔던 職列 간 의 벽 쌓기 문화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직, 연구직, 기술직간의 장벽을 허물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혁신도 단행했다.

지난해 있은 멜라민 파동과 이번 석면함유 탈크 파동등을 겪으면서 식품 및 의약품과 관련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관리 인력을 증원하여 보강하고 일선업소의 지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서 단순 위생 감시업무는 과감하게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여 식품의약품지방청의 실질적인 기능을 강화하는 것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유해물질 관리단이 위해예방정책국으로 확대 개편되고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이 정규 직제화 되었다.

위해예방정책국은 식의약품 사고 예방기능을 대폭강화하고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미국의 FDA와 같은 준사법권이 부여된다.
이외에도 국립독성과학원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거듭나며 평가부는 의약품심사부로 명칭이 바뀌어 허가심사 업무를 전담하게 되었고 생물의약품국은 바이오생약국으로 개편되어 종전 의약품안전국의 생약 한약, 화장품, 의약외품 업무를 이관 받아 통합 수행하게 되었다.

식품 의약품안전관리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17개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중 고부가식품,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헬스 케어등 4개 부문의 지원을 위한 기능과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식약청의 조직개편은 한마디로 효율적인 업무분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본다.

그동안 식약청은 일이 터질 때마다 대처하는 방식이 능동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면 職列간의 의사 소통부재등 한 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조직만 새롭게 개편한다고 해서 모든 게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본다.

人事가 萬事라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는 누누이 보았으며 개편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도 여러 번 경험했다.
금번 대혁신을 전제로 한 식약청의 조직개편과 인사가 適材適所라는 평가가 나오고 전문인력을 배치한 명실공히 국민의 사랑을 받는 食과 藥 의 전문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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