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材속에 불안한 제약업계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과 함께 제약업계가 戰戰兢兢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정거래위원회의 17개 제약사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조사결과가  금주 말 늦어도 이달 중에는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불안한 가운데 있는 제약업계가 정부의 약가재평가 결과 통보에 따른 소명자료와 이의신청 준비등으로 어수선하다.

또한 얼마 전 경찰청이 발표한 시판후 재조사(Post Marketing Surveillance)가 편법적으로 이루어져 왔다는 수사내용과 관련해 앞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인가 여부에도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리베이트 제공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규모가 어느 정도 될 것이냐를 놓고 1천억대는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따른 약가 재평가로 가격인하 조치가 내려 질 경우 현재로선 그 파장을 정확히 가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가격인하는 기업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기업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가격인하 대상은 3천여품목에 규모는 1천5백억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가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규모는 회사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상당수의 제약기업들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GMP시행에 따른 투자, 한미자유무역협정, EU-FTA, 생동성시험,약효재평가 등  제약업계가 대비해야 할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雪上加霜으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내일을 기약하기 조차 어려운 참으로 암담하기 짝이 없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정부가 연례행사처럼 약가인하만을 계속할 때 제약업계는 자멸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제약업계는 이번 약가재평가와 관련해 정부의 재평가 내용과 평가 기준등 세부적인 평가결과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어떻게 보면 업계의 현안이 불가항력적 일수 있다. 때문에 날로 난제가 가중되고 있는 제약업계가 어떻게 신약개발등 제약기업으로서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해 나갈 수 있을지 매우 우려되는 대목도 여기에 있다.

국내 제약기업들이 설 땅을 잃은 후에도 보험재정을 내세울지 정부 당국의 혜안의 눈이 아쉽기만 하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