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는 도매’
이권구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수정 2009-05-13 09:55
'이번에는 이어지려나' 주요 사안들에 대해 다시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도매업계 내 묘한 기대감과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요 사안들에 대해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는', 변죽만 올리는 식이었다는 지적을 받아 왔지만 이전과 다른 강도에서 접근이 이뤄지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

실제 입찰 케어캠프 건국대병원 등 최근의 이슈들에 대한 재접근은 세밀하게 추진되는 분위기다. 대기업(삼성물산)의 의약품유통업 진출 차원에서 접근돼 온 케어캠프 건에 대해, 업계 내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 청와대 등에 대한 탄원서 제출과 함께 삼성 앞 1인 시위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시민단체 도움까지도 준비중이다.

제약계에서도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건국대의 실버타운 '클래식 500'과 관련해 촉발된 건국대병원 납품 도매상 선정에 대해서도 소강상태로 흐르고 있지만 납품업체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 제안서를 통해 선정했는지 등을 파악하려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입찰도 마찬가지. 보훈병원에서 1원에 낙찰된 제품들을 공급하는 제약사에 대해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기류가 형성돼 있다. 낙찰 도매상도 자유로울 수 없는 분위기다.

주요 이슈들에 대한 접근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문제는 이 같은 접근이 의도한 바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그간 도매업계 생존을 위협하고 유통 및 가격질서를 무너뜨리는 사안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도매업계 스스로 지적해 온 사안에 대한 접근 재접근이 반복돼 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물은 얻지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생존과 약업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도매업소 사장들이 주장해 온 문제들이 흐지부지된 경우가 많았는데 도매상들이 연결되지 않은 사안이 없다'는 모 도매업소 사장의 진단을 곱씹어봐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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