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대회의 성공과 향후 과제
감성균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수정 2007-12-12 17:47

지난 2004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전국약사대회가 그야말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초 제약사 후원 문제로 일정까지 연기되며 구설수에 올랐던 과정을 감안하면 '그 끝이 창대'한 행사였다.

실제 대회를 주관한 대한약사회 역시 회세결집과 직능자부심회복, 대외위상강화의 측면에서 성공적인 행사였다 자평하고 있고, 회원들 역시 한껏 고무돼 있는 분위기다.

미국에서 왔다는 한 약사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약사로서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앞으로 약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마치 충성서약을 하듯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처럼 대회가 성공적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대선후보들이 대거 참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자칫 약사들만의 잔치로 전락할 수 있었던 대회가 대선후보들로 인해 전 사회적인 관심을 끌었고, 이로 인해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준비한 사회봉사프로그램들도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이다.

더구나 이들 후보들은 藥心을 잡기 위해 공약을 남발(?)하고 거듭 실천을 다짐해 약사들을 뿌듯하게 했다.

그러나 여기서 자만해서는 안된다.

공약을 말하는 것과 공약을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현 정권이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성분명처방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같은 집중된 회세를 꾸준히 몰고 나가 대선후보들이 약속한 많은 公約이 空約으로 끝나지 않도록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