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인사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
임세호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수정 2007-08-07 13:57

김명현 청장의 취임으로 한달 가까이 공석으로 있던 식약청 차장 인사가 지난달 24일 단행된 가운데 나머지 후속 인사는 지체 없이 단행돼야 한다는 입장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식약청 내부에서는 차장 인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의약품본부장과 지방청장 인사는 실무와 직접 연관이 있는 만큼 조속히 결정됐으면 하는 분위기다.

우선 후임 의약품본부장 자리는 약무직 출신인 현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김영찬 청장의 승진이 기정사실화 된 상태이다.

승진이 기정사실화된 김 청장과 달리 김진수 광주청장과 이준근 대구청장은 사퇴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두 청장의 사퇴 설은 김명현 청장의 취임과 유관한 것으로, 김 청장 보다 연배가 위인 두 청장은 현재 내외부로 사퇴에 대한 압력 아닌 압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후임 지장청장 자리를 두고 약무직으로는 부이사관인 윤영식 의약품관리팀장과 이정석 생물의약품안전팀장이 강력하게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 H 인사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인사기류에 대해 식약청 내부에서는 지방청장이 누가 되느냐 에도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보다 과연 약무직 공무원이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 지방청장 자리에 앉을 수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행정직에서 봤을 때 차장과 의약품본부장이 다 약무직인 상황에서 후임 지방청장 까지 약무직이 자리에 앉게 된다면 조금은 서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허나 의약품과 식품의 안전관리는 행정직 출신보다 약무직 출신이 더 넓고 크게 조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은가.

식약청은 전문가집단이다. 똑 같은 기준이라면 보다 더 전문성을 갖은 인물이 더 큰일을 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청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차장이 청장으로 승진되는 등 내부인사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간 이때 의약품본부장을 비롯한 지방청장에 있어서도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인사가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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