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咸鏞允 회장 1주기 추도식 엄수
약업신문 (약업닷컴)
입력 2003-06-05 13:28   수정 2003-06-05 13:28
본지 咸鏞允 전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지난 4일 경기도 양평군 소재 서종묘소에서 엄수됐다.

약업계의 내빈과 본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도식은 고인의 약력소개, 추도사, 내빈대표 인사말, 헌화 등의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한국전문신문협회 張玉煥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전문신문 최초로 발행부수 및 유료부수를 한국 ABC협회로부터 공사받아 권위와 공신력을 높이셨고, 창간 이래 49년 동안 단 한차례의 결간없이 신문을 발행하시어 전문언론 경영의 귀감으로 칭송받고 계시다"고 말했다.

또 "외길을 고집해 온 숙명적인 약업인이셨고, 40년 동안 약업신문에 몸담아 전문언론 경영자로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언론창달과 국민보건 향상·제약산업 선진화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큰 인물이셨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金熙中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金一赫 중앙대 명예교수, 신신제약 李榮秀 회장, 서흥캅셀 梁昌甲 회장, 종근당 金正優 사장, 메디포 秦勝俊 사장, 약국신문 李寬治 대표이사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렸다.

한편 故 咸鏞允 회장은 1963년 고려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한 후 약업신문에 입사, 본지 발행인 및 대표이사 사장·회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해 6월 4일 타계했었다.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재단법인 보건장학회 감사, 사단법인 한국전문신문협회 부회장, 국제서울인왕로타리클럽 회장, 고려대학교 총동창회 상임감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1982년 국민훈장 목련장, 1984년 노동부장관 표창, 1986년 재무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정부로부터 문화훈장 보관장을 추서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