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장품·기능식품 키워드 '안티에이징'
2007년 시장 6,000억엔규모로 성장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2-12 18:02   

일본의 화장품 및 기능식품 시장의 최근 키워드는 '안티에이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 이유의 하나는 향후 소비주체로 부상할 단카이세대(1947∼1949년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가 2007년부터 대거 정년을 맞이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제품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마케팅전문기업 후지경제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2007년 안티에이징시장은 전년대비 6% 증가한 6,332억엔으로 전망됐다.

그중 화장품이 5,338억엔으로 6%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이 994억엔으로 8% 증가하는 등 최근 시장이 안티에이징에 주목함에 따라 두 시장이 모두 성장세로 추이했다.

소재로는 콜라겐, 백금나노콜로이드 등에 추가로 향후 상피세포 증식인자(EGF)가 주목을 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티에이징을 주제로 한 화장품의 신장은 대유행을 했던 CoQ10 이후에도 아스타잔틴, 백금나노콜로이드, α-리포산 등 항산화를 표방하는 소재의 배합품이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콜라겐 및 히알루론산 등의 함유상품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콜라겐 배합의 기능식품은 345억엔에서 432억엔으로 성장할 전망. 화장품도 905억엔이었던 것이 1,130억엔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백금나노콜로이드 배합제품의 시장은 53억엔에서 123억엔으로 증가, 100억엔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화장품은 DHC의 '플라티나실버' 시리즈가 기능식품에서는 일본루나의 '플라티나요쿠르트' 등이 발매되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주목 신성분인 'EGF'는 2007년 DHC가 VIP회원한정으로 'EGF'시리즈를 발매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 진출기업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2007년에는 전년대비 30배나 증가한 9억엔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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