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기대 코큐텐시장, 제약사 새 수익원 부상

코큐텐 시장을 잡아라. 전문약에 대한 메리트가 사라지고 일반약도 활성화가 더딘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코큐텐이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

아직 국내 시장 규모는 미미하지만 외국 시장을 볼 때 ,국내 시장 규모도 급속히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완제품시장 경우 북미 1조4,300억원, 일본 5천억원 유럽 3,500억원 규모(원료는 북미 2,860억, 일본 1천억 유럽 670억 규모)로 해외는 상당한 시장이 형성돼 있다.  해외 시장을 볼 때, 국내에서도 급속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아직 국내시장은 기대만큼은 아닌 수준.

2007년 2분기 기준( IMS 데이터) 일반의약품 100억대, 건기식을 포함할 경우 200억대로 추산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대기업 제약기업 건기식업체의 관심과 소비자들의 웰빙 추세를 볼 때 2008년 600억원, 2009년 1천억으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코큐텐 시장은 일반의약품 10여개, 건강기능식품 4개 정도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반의약품( IMS 데이타 2분기 기준) 쪽에서는 다년간 이 시장을 개척해 온 대웅제약이 ‘게므론골드’(100T,종합비타민+항산화 ) 11억4천만원, ‘게므론코큐텐’(90T, 항산화) 8억9천만원 등 20여억 원으로 앞서나가는 형국.

여기에 유한양행 ‘웰리드’(120C,항산화) 18억5천만원, 영진약품 ‘진셀몬큐텐’(60T, 종합비타민) 15억9천만원, 유한양행 ‘웰큐비타’(100T,항산화) 8억6천만원, 고려제약 ’옥시큐텐 ‘(60C, 항산화 백삼 마늘) 7억4천만원, 일동제약 ‘코큐텐’(120C, 항산화) 6억1천만원 등이 나름대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들의 의지도 높다. 대웅제약은 포스트 우루사 품목으로 대중광고를 실시 3년 내 300억 목표를 잡고 있으며, 유한양행도 고급항산화제 컨셉으로 3년 내 100억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0,100mg 함량인 건강기능식품 쪽에서도 대웅제약이  ‘VQ 100mg'(80C/30C, 코큐텐 단일제, 12억2천만원)과  ’VQ 50mg'(160C/60C, 코큐텐단일제 5억2천만원)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 ‘코텐포유’(60C, 코큐텐단일제, 4억5천만원), 일동제약 ’코큐텐100mg'(90C, 코큐텐단일제, 3억5천만원) 등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코큐텐 시장에서 입지를 갖추고 있는 영진약품도 최근 일본의 가네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큐텐라이프’를 출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회사들의 도전도 거세지는 상황. LG생명과학이 올 9월 ‘세노큐’(코큐텐100mg+비타민 200mg 복합제)를 출시, 처방 병의원을 중심의 병용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녹십자도 제품을 내놨다.

녹십자는 최근 일본 미쓰비씨(합성원료가 아닌 발효원료) 원료를 사용한 ‘코크텐 비타’(코큐텐 100mg)를 출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녹십자는  국내에 알려진 항산화 성분 5개를 모두 함유한 이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 코큐텐+항산화성분 복합제’를 모토로 올해 소매 직거래처 중 영양제 판매에 의지가 있는 역매처 1,200여 곳을 형성하고 2008년 이후 3천개 이상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

이외 다양한 회시가 100mg급 고함량 코큐텐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속적인 제품출시로 시장의 확대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체세대 항산화성분으로 각광받으며 대다수 제약사에서 참여할 계획을 검토 중으로 안다”며 “급격히 성장하는 시장으로 노화방지 항산화 작용을 강조한 미용용 건강식품 등으로 이용이 증가할 경우 국내에서도 거대시장으로 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