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전문 BT 메이커 인수
항암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제품력 보강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19 17:13   수정 2007.11.19 17:16

화이자社가 백신과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알러지제, 천식 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제품력을 한층 보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웰슬리에 소재한 바이오제약사 콜리 파마슈티컬스社(Coley)를 한 주당 8.0달러‧총 1억6,4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하고 16일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번 합의에 따른 제반절차는 내년 초까지 모두 마무리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화이자측은 이날 또 콜리 파마슈티컬스社의 일반주 발행분 가운데 27% 정도를 보유해 왔던 투자자들이 이미 자신들의 주식을 처분키로 동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콜리 파마슈티컬스社는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백신 보조제 기술 분야에 강점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톨-유사 수용체(TLR)에 기반을 둔 항암제, 천식 치료제, 알쯔하이머 치료제, 감염성 질환 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유망한 신약후보물질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메이커.

화이자가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한 동안 개발에 진력했던 신약후보물질 ‘PF-3512676’도 바로 콜리측으로부터 라이센싱권을 확보했던 케이스이다.

기존 간판급 제품들의 잇단 특허만료와 후속신약 개발의 차질로 제품력 보강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화이자의 현실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만한 대목인 셈이다. 게다가 화이자측은 최초의 흡입식 인슐린 제제로 화제를 모았던 ‘엑슈베라’의 판매를 지난달 중단키로 결정한 후 이달들어 제휴업체였던 넥타 테라퓨틱스社(Nektar Therapeutics)에 총 1억3,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관계를 청산키로 함에 따라 유망신약의 수혈이 더욱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는 형편이다.

화이자社의 제프리 B. 킨들러 회장은 “콜리측과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백신 부문과 유망 신약후보물질 등을 확보하게 되어 앞으로 상당한 성과의 도출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화이자측이 지불을 약속한 한 주당 8.0달러는 합의도달 하루 전이었던 15일 당시 나스닥에서 콜리의 일반株 마감가격인 3달러를 2배 이상 뛰어넘은 금액이어서 그 같은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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