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의 제약기업이자 제네릭업계에서 글로벌 ‘넘버 8’에 올라 있는 랜박시 래보라토리스社(Ranbaxy)의 말빈더 M. 싱 회장이 28일 가진 한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이 같은 그의 언급은 랜박시측이 최근 독일 머크 KGaA社의 제네릭 부문 인수戰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머크 KGaA社의 제네릭 사업부는 당초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었던 세계 최대의 제네릭 메이커인 이스라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社(Teva)가 탈락한 가운데 지난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州에 소재한 제네릭 메이커 밀란 래보라토리스社(Mylan)가 최종인수자로 결정됐었다.
밀란측은 67억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인수조건으로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싱 회장은 머크 KGaA 제네릭 부문에 대한 인수戰에 뛰어들 당시 한 민간투자회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했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아울러 밀란측이 제시한 금액은 자사가 응찰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것이었다는 말로 인수조건이 적정한 가격대를 넘어선 것이었음을 시사하는 견해를 내비쳤다.
싱 회장은 또 다양한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혀 그 같은 발언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싱 회장은 이날 “핵심시장에서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경영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는 것.
이와 관련, 랜박시측은 지난달에도 올해의 매출성장률을 당초 제시했던 15%에서 20%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싱 회장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로부터 13개 피부질환 치료제들에 대한 미국시장 마케팅권을 2,600만 달러의 조건에 인수했음을 공개했다. 덕분에 자사의 미국시장 마케팅 부문이 한층 강화되고 제품력 또한 업그레이드되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싱 회장은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번에 인수한 제품들이 가까운 장래에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따른 위협에 직면할 위험성과 무관하기 때문이라는 것. 게다가 미국의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은 한해 100억 달러 볼륨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10% 안팎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랜박시는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 제제 부문에서 36%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소트레트’(Sotret)를 발매하는 등 이미 미국의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한 제약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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