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이번에도 끌려가면 치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5-15 17:09   수정 2007.05.16 16:11

도매업계가 이번에는 쥴릭의 마진인하를 막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쥴릭의 재계약에 특히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매년 재계약시 ‘안  된다’, ‘좌시할 수 없다’ 등 목소리를 높였으면서도 결국 쥴릭의 안대로 계약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

이번에도 마찬가지. 올 초부터 쥴릭이 올해도 마진을 내릴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고 이번만큼은 안 된다는 분위기도 형성됐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예년보다 업계가 받아들이는 강도는 높을 뿐, 예년과 다른 모종의 대응 및 조치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물러서면 도매업소들이 비아냥을 들어도 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자존심이 걸린 문제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것.

업계 한 인사는 “지금까지 매년 같은 상황이 반복돼 왔는데 변한 것은 없다. 도매업소들이 처음에는 목소리를 높였다가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며 “자존심의 문제로 이번에도 예년과 같이 진행되면 도매업계는 당해도 싸다”고 말했다.

다른 인사는 “쥴릭도 도매업계의 그간 행동을 알기 때문에 여러 약속을 했음에도 개의치 않고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에도 물러서면 끝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계에서도 쥴릭이 다빈도 전문약과 주요 외자제약사들의 전문약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쥴릭 매출의 80% 이상을 커버하는 도매업소들이 쥴릭에 매번 끌려 다니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도매업계는 국내 제약사들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왔기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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